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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가 회피형 같아요…" 과연 그가 무례한 걸까? 내가 예민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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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하다,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한다, 상처받는 일에 민감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회피성 인격 장애'로 분류한다고?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거리를 둘뿐만 아니라, 상처받을 만한 일을 최대한 피해 가려고 애쓰기 때문에 인생 자체가 위축되기 쉽다고. 관계에 있어서 정서적 유대 관계를 피한다던가, 결혼이나 자녀 등 책임져야 하는 일을 회피하는 성향으로 보는데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애착성향 진단 테스트가 있을 정도로 본인과 상대방의 성격 유형을 분류하고 싶어 한다. 과연 나와 그의 애착 유형은 무엇일까?


제 남자친구가 회피형 같아요...

대인 관계가 늘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즐기는 '안정형'이 있는 반면, 관계가 성립되더라도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불안정형'도 있다. 근본 차이를 '애착 성향'으로 보는데 '불안정형'은 다시 불안형과 회피형으로 나눈다. 애착이 불안정하다 해도 불안형과 회피형은 반대 양상을 보이는데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 상황에서 불안형은 상대방에게 매달리며 집착하고 회피형은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다는 것. 



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존 보울비는 아기와 어머니와의 유대감이나 애착심에 따라 회피성향이 발현된다고 밝혀냈다. 단순한 스킨십이나 보살핌의 문제가 아닌 '애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생물학적 현상에 따라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회성이나 대인 관계의 스트레스에서도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 안정된 애착 유형의 아이는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에 불안을 느끼지만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어머니가 돌아오면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한다. 이에 반해 불안형 애착 성향의 아이는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에 과도한 불안을 느끼고 다시 만나더라도 편안하게 대하지 못하고 분노나 저항을 드러낸다는 것. 회피형 아이는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에도, 다시 돌아온 것에도 무관심하다. 이는 성인의 경우에도 연인이나 가족과 떨어졌을 때 똑같이 적용된다. 불안형은 연인이 답장이 늦거나 바로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회피형은 상처받기 두려워 거리를 두고 자발적 외톨이가 된다.

그가 무례한 걸까? 내가 예민한 걸까?

분노하는 상황과 비난하는 대상만 바뀔 뿐, 비슷한 패턴으로 관계를 망치고 있다면 그 원인은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가 무례한 게 아니라 내게 예민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 만약 문제의 원인을 눈앞의 상대에게서만 찾기 시작하면 엄한 사람에게 죗값을 물어서 그와 잘 지낼 기회를 잃을뿐더러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하고, 자신의 오래된 상처도 치유하지 못한다.

사랑인지 의존인지 명확히 파악하기!

“○○ 없이 더 이상 살 수 없어요. 저는 그를 무척 사랑해요.” 이것은 의존이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지만, 그와 함께해서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이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 해 보려는 능동적인 행동이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더 자유롭게 해 주려는 의지에서 온다.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문제!

스트레스의 상황 안에서는 '회피형'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 그 상황이 힘들어서 피하고 싶어진다.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애정과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회피형'이라고 상대방이나 자신을 틀안에 가두지 말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는 건 어떨까.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엔 상황의 문제이다. 상황을 합리화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행복이 사람을 끌어 당이고 상황을 해결한다. 어떤 것을 사랑할 때만 나오는 힘이 있고 더 큰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상대방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무엇이 자신을 두렵게 하는지 합리적으로 살펴본 후 받아들인다. 상대방을 고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어쩌면 완전한 착각!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있는 것이니 본인의 기준에 따라 '해결'에 초점을 두어 행동하자.

지나간 건 잊고 이 순간에 존재하는 나를 바라보기!

상상하는 그 일은 실제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의 90%는 당신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고 그것을 인정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홀로서기의 시작! 휘둘리지 않고, 쓸데없는 걱정을 멈추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과 그 대상에 화를 내기보다는 더 생산적인 곳에 사용하자. 



피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한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고 자신의 철학으로 본인 자체가 좋은 콘텐츠가 되어보자. 그 사람들과는 함께 있으면 즐겁다. 환경이 불안정하고 통제할 수 없다면 행복을 상대방에게서 찾지말고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철저히 집중하고, 부정적 감정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긍정으로 만들며 현실을 직시하고 분석한다.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결국엔 결이 비슷한 사람이 만나야 행복하다. 물론 연인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참고/인용: 홀로서기 심리학 (라라 E. 필딩 지음, 메이븐),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지음, 동양북스),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수업 (케이반 키안저 지음, 힘찬북스),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유은정 지음,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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