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얼루어코리아

마트에는 없어요

1,40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조금 못생긴 것도 같고 영 낯선 모양도 있지만 이 계절에 제일 신선하고 좋은 것만 담았다. 직접 기른 농부의 마음으로 꾸린, 4가지 채소 패키지를 소개한다.

< 논밭상점 >의 마녀의 계절

바뀌는 계절마다 흙을 일구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마법과 같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농부들이 돌보는 ‘논밭상점’의 ‘마녀의 계절’은 그런 마법으로 가득하다. 이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먹고 싶은 식재료를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밥상이 줄기도 했다. 이에 농부들은 ‘밥상에서 계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계절을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제철 수확물을 보낸다. 계절마다 다른 농부의 수확물을 받아볼 수 있는데 11월까지는 경남 합천군의 서와 농부가 담는다. 고구마, 땅콩, 당근, 박하 등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농작물이 2~3인 분량에 맞게 구성된다. 매주 수요일마다 발송되며 원하는 발송일을 따로 지정할 수 있다. 일년 동안 총 다섯 번의 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는 정기 서비스도 열어두었다. 꾸러미는 3만5천원, 정기꾸러미는 18만5천원. 문의 @nonbaat

“초보 청년 농민들이 팔로우를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싶었어요. 초보 농민의 경우 언제 얼마큼의 수확물을 거두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거든요.그래서 각자의 계절에, 각 지역마다 특화된 농산물을 모아 효율을 추구하게 되었어요. 서로 소통하며 여성, 청년, 농부, 페미니스트로서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박푸른들 대표

< 채소생활 >의 채소박스

피노키오, 카멜레온, 골든글로리… 다름 아닌 채소의 이름이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농장 ‘채소생활’의 채소박스에서는 조금 낯설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채소를 찾아볼 수 있다. 매달 어떤 채소가 오는지는 미리 알 수 없다. 평소 채소를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매달 익숙한 듯 새로운 품종을 맞이하는 깜짝 선물과도 같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직접 찾아보고, 손질하고, 맛보는 과정까지도 ‘채소생활’이 의도하는 즐거움이다. 그중 우연히 입맛에 맞는 채소를 발견한다면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흔치 않은 품종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3개월간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계절박스를 이용하길. 필요에 따라 월 2회까지 추가할 수 있다. 3만원부터. 문의 @vegelab

“‘몇 그램에 얼마’라는 숫자가 아닌, 수없이 많은 품종의 채소가 지닌 다양한 매력과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봄 당근과 겨울 당근의 맛이 다르듯,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게 채소가 주는 재미이자 신비로움이죠. 채소생활이 계절별 채소박스를 운영하는 이유입니다.”
– 박형일 대표

< 에코테이블 >의 채소패키지

너무 작거나 커서, 모양이 불균형하거나 색이 불균일해서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는 농가의 재정적 피해뿐 아니라 환경 오염으로까지 이어진다. ‘에코테이블’은 엄선한 못난이 채소와 시중 판매되는 신선한 채소로 채운 채소패키지를 판매한다. 특히 다양한 채소가 조금씩 구성된 1~2인분용은 매번 많은 채소를 사서 남기던 사람에게 효율적인 상품이다. 감자 2개, 마늘 100g, 양파 2개 등 일주일 동안 먹을 적당량을 그때그때 받아볼 수 있다.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 친환경적인 패키징 또한 장점이다. 생분해 봉투, 친환경 박스테이프, 종이 완충재처럼 채소의 파손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포장만을 추구한다. 택배를 받을 때마다 나오는 대량 쓰레기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환경도 지키는, 윈윈 전략이다. 1만8천9백원부터. 문의 @the.eco.table

“한 해 생산되는 30억 톤의 농산물 중 40%가 버려져요. 품질에 이상이 없는데 모양과 색이 ‘판매 기준’에 맞지 않아서요.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낭비될 뿐 아니라 농산물 폐기 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도 어마어마해요. 그런 ‘못난이 채소’를 알리고 싶었어요.”
– 우민정 대표

< 그로우 마켓 >의 그로우팩

지난 6월 한남동에서 처음 열렸던 그로우 마켓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소개하며, 농부와 소비자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마켓은 임시 휴업 중이나 ‘그로우팩’과 ‘그로우 위클리마켓’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식문화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두어 농산물이 어떻게 자랐고 어떤 가치를 갖는지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판매가 완료된 후에도 패키지 속의 채소를 활용한 집밥 레시피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식이다. 지금까지 참송이와 참기름 패키지, 추석집밥 패키지를 진행했는데 비정기적으로 판매하는 데다 한정수량이기에 티케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격은 약 3~4만원대. 문의 @groww_with.farmers

“농부들과 소통하며 농산물 대중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채소가게가 아닌 식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오프라인 마켓에서 어떤 채소가 함께 판매되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마켓이 쉬는 시기, 더 건강한 농산물을 더 좋은 구성으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 이성연 기획팀장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