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야채, 굴, 얼음! 여름철 설사 유발자들

조회수 2020. 7. 1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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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못 먹은 게 없는 것 같은데, 설사를 한다? 이 음식들을 의심해보세요!

세척 생야채도 여름철엔 한번 더 씻으세요


의외로 전혀 의심하지 않고 먹었다가 설사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생야채예요. 제대로 씻지 않은 야채에서 장독성 대장균, 혹은 시겔라 균이 발견되는 사례가 있는데 오염된 채소를 먹은 후 잠복기를 거쳐서 설사를 하는 양상이 나타나게 되죠. 쉽게 상하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잎사귀 사이사이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해요. 특히 씻어져 나와 포장된 상태의 채소라도 여름철에는 한 번 더 씻어서 먹는 것을 추천해요. 


바다 수영을 했을 뿐인데 설사를?


굴이나 조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경우에도 탈이 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요. 바로 여름철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증식하게 되는 비브리오 불니쿠스라는 세균이 원인이예요.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50%나 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해요. 놀라운 것은 이 세균은 소금 농도가 1~3%인 곳에서 살기 때문에 상처 난 몸으로 바닷물에 들어갔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여름철에는 조개류나 생선을 반드시 익혀서 먹고, 상처 난 상태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냉면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자 차가운 음식을 연이어서 먹는 것을 경계해야 해요. 얼음, 아이스크림, 팥빙수처럼 차가운 음식들은 소장을 자극하고 소화기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화효소는 섭씨 40도 일 때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못해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못하고 배탈이 나게 되는 거죠. 또 냉동을 시키거나 차가운 음식에는 세균이 없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상온의 음식에 비해 덜할 뿐 오래 둔 음식이면 식중독 균이 발견되기 쉽다는 사실!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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