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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비즈 액세서리

조회수 2020. 6. 27.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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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시원하게 그리고 장난기 가득하게 즐길 수 있는 비즈 액세서리를 모았다. 올여름도 구슬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코로나19로 인해 밖에 나갈 일이 줄어들자 집에서 할 만한 취미활동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구슬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내가 직접 만들었어!” 하는 지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약간의 손재주만 있으면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덕분에 이래저래 선물도 받았다). 보일까 말까 손에 잡기도 힘든 작은 구슬들은 하나하나 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쉽게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으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해소된다는 게 해본 이들의 후일담이다. 취향에 맞게 이리저리 꿰다 보면 주얼리 하나가 만들어지고, 겹치면 겹치는 대로 다양하게 레이어드하는 맛도 있으니 이보다 패셔너블한 취미활동이 있을까 싶다. 또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엮어놓은 듯한 키치하고(다소 유치하기까지 한) 스타일은 뉴트로를 사랑하는 지금의 트렌드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까지 하니, 하면 할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취미임에 틀림없다.


비즈 액세서리가 사랑받는 이유가 꼭 집순이들의 취미활동 때문만은 아니다. 가벼운 티셔츠, 사랑스러운 원피스, 시크한 셔츠 할 것 없이 레이어드하기 편하고 하나만 걸쳐도 쉽게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여름 액세서리로 더없이 충분하기 때문.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인기를 더하고 있어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도 재기발랄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일찍이 로맨틱한 감성의 사각 구슬 백을 선보여 사랑받고 있는 쉬림프나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캔디 컬러 액세서리의 모든 것을 선보이고 있는 수잔 알렉산드라의 인기가 여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구슬로 앙증맞은 에어팟 케이스를 만든 펜디나 장미 모티브로 로맨틱한 네크리스를 소개한 프라다도 이 같은 행보에 합류했다. 여기에 후루타나 봉보, 유지떼 등 기분 좋은 주얼리, 과거 엄마나 할머니의 것처럼 빈티지한 디자인에 경쾌한 컬러를 매치한 구슬가방 등을 소개하는 꿰 같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 브랜드도 많으니 기억해둘 것. 여름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나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꽃 모양 만들기


1 꽃잎이 될 구슬 4개와 수술이 된 구슬 1개를 끼운다. 
2 색이 다른 구슬이 첫 번째 구슬과 만날 수 있도록 구부려 우레탄 줄을 첫 번째 구슬에 끼운다. 
3 나머지 꽃잎이 될 구슬을 2개 더 끼운다. 
4 맞닿는 4번째 구슬에 우레탄 줄을 끼워 고정한다. 
5 꽃 모양 완성!   

무더위에 지친 여름을 위로해줄 경쾌하고 기분 좋은 아이템.

 

보랏빛 원성 구슬을 장식한 반지는 2만4천원, 티오유(TOU).  

 
 

하늘빛 후프형 귀고리는 34만1천원,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장미 모양 구슬 목걸이는 97만원대, 프라다 바이 매치스패션(Prada by Matchesfashion).  


노란색 바스켓백은 5만9천원, 꿰(Kkwe).  


만화 주인공이 연상되는 목걸이는 12만9천원, 후루타(Fruta)  


다채로운 컬러 믹스가 돋보이는 박스백은 75만원대, 쉬림프 바이 매치스패션(Shrimps by Matchesfashion).  


에스닉한 분위기의 목걸이는 3만9천원, 유지떼(Usite).

 
 

오렌지빛 에어팟 케이스 가격미정, 펜디(Fendi).  


다양한 컬러의 구슬로 만든 귀고리는 1만원대, H&M.  


캔디 컬러 구슬과 메시지를 담은 목걸이는 4만8천원, 봉보(Bonbeau).  


청량한 하늘색 미니백은 8만2천원, 꿰.  


무지갯빛 비즈 브레이슬릿 세트는 6만6천원대, 록산느 애슐린 바이 네타포르테(Roxanne Assoulin by Net-A-Porter).  
 
 

위트 있는 스마일 펜던트로 꾸민 목걸이는 3만8천원, 봉보.
  
 

곰돌이 모양을 이은 목걸이는 11만9천원, 후루타.  


선명한 다홍빛 반지는 2만6천원, 티오유.  


핑크빛이 감도는 투명한 구슬 가방은 4만9천원, 자라(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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