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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테일러드 룩에서 발견한 남다른 몇 가지

조회수 2020. 6. 2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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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더욱 특별한 테일러드 룩. 그녀의 테일러드 룩에서 발견한 소소하지만 남다른 몇 가지.  


테일러드(Tailored)란 
과거 양복점이나 재단사를 일컫는 테일러(Tailor)에서 파생된 단어로, 현재는 테일러드 룩이라 쓰이며 남성의 슈트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 전반을 뜻한다. 여름이 되면 가벼운 차림이 되기 마련이지만, 테일러드 룩으로도 산뜻한 여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버뮤다 팬츠의 인기에 힘입어 짧은 팬츠와 매치한 비즈니스 슈트가 대거 소개되었다. 재킷과 셔츠, 팬츠 공식의 포멀 룩이라는 인식을 지우고, 작은 디테일을 더하거나 뺄 수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여기, 여름에도 테일러드 룩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먼저, 얇은 소재와 밝은 컬러의 슈트라면 가벼운 이너, 샌들과 함께 그대로 입어보길 권한다. 아이보리빛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를 선보인 토즈, 컷 아웃한 상의에 매치한 프로엔자의 룩이 대표적이다. 물론 개성을 위해 더위도 불사! 한여름에도 블랙 룩을 고수하는 블랙 마니아라면, 올리비에 테스켄스처럼 블랙 슈트를 입으면 그 어떤 룩보다 근사하다(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시크함을 더할 수도!).


그 다음,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이기도 한 브라톱에 낙낙한 핏의 재킷과 팬츠를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휴양지 룩이 완성된다(자크뮈스와 알렉산더왕). 컬러풀한 조그 팬츠에 더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룩과 코쿤 숄더 재킷과 스커트 룩에 스카프와 챙이 넓은 모자를 더한 랑방의 룩도 눈여겨보자. 끌로에와 에트로처럼 쇼츠에 매치하면 보다 경쾌한 느낌이 든다. 밑단과 슬리브를 롤업한 끌로에, 부츠로 웨스턴 분위기를 더한 에트로의 디테일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 막스마라와 같이 반팔 셔츠를 매치하거나, 생 로랑이 베스트로 연출한 스타일은 더위를 많이 타는 이라도 힘겹지 않게 구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오프화이트처럼 테일러드 재킷을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하면 한여름 밤의 파티 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버뮤다 데님 팬츠에 터번을 두르고 마린 풍 재킷을 더한 생 로랑의 히피 스타일, 뷔스티에와 쇼츠에 실키한 테일러드 코트를 매치한 올리비에 테스켄스의 란제리 룩도 응용해볼 만하다. 테일러드 재킷은 더울 때 언제든 벗으면 그만인데, 이때엔 르메르의 스타일링처럼 숄더백에 툭하고 걸쳐 쿨한 애티튜드를 만들어보자. 마지막으로, 발끝으로 시선을 모으는 세련된 샌들, 시원해 보이는 메탈 액세서리, 기호에 따라 여름 소재의 브리프케이스나 작은 주얼 백을 매치하면 더 완벽한 여름 테일러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세로 줄무늬 장식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1백13만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가죽을 꼬아 만든 스트랩 뮬은 2백7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  


라피아 소재의 빅 토트백은 가격미정, 펜디(Fendi).  


클리비지 라인으로 떨어지는 네크리스는 7백29만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언밸런스 디자인의 그레이 팬츠는 1백59만원,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체인 장식의 미니백은 가격미정, 샤넬(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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