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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브라질리언 왁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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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민망함과 식은땀 나는 고통에 미뤄온 브라질리언 왁싱, 이젠 혼자서 해볼까?  
셀프 왁싱의 끝판왕
‘와 이거 신세곈데?’ 3년 전 왁싱숍에서 생애 첫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나서 든 생각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은밀한 부위를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 그 고통을 참아낸다는 것이 내겐 인생 최대의 거사와도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고통은 짧았고 이후에 누리게 된 만족감이 훨씬 컸다. 생리 시 불쾌한 냄새나 찝찝함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비키니를 입고도 쭈뼛거리지 않게 된 것.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마감이 끝나면 헤어숍이나 네일숍에 들르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왁싱숍을 예약하기도 했다. 때마다 왁싱을 받다 보니 털이 자라는 속도도 줄어들었고 서서히 얇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일상화하던 작년 연말, 급하게 떠나게 된 해외여행 직전에 미처 안녕을 고하지 못한 털을 발견하고야 말았다(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이었다!). 당시 과감하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셀프로 해보겠다 마음먹었고, 반년이 지난 지금은 그 실력이 꽤 나쁘지 않다고 자부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숍에서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거다. 스스로 고통을 줄이는 팁이 생기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가올 여름, 혼자라서 더 편한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의 세계에 입문해보는 건 어떨까?

혼자서도 잘해요
브라질리언 왁싱은 Y존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털에 분비물이 묻어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질병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질염, 생리 전후 찝찝한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피부 표면의 털을 단면으로 밀어버리는 면도가 아닌, 하드 왁스를 이용해 모근에서부터 제거하는 방식이기에 털이 다시 자라날 때 간지럽거나 두꺼워지지 않는다. 각 부위의 털이 난 방향만 알면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무무왁싱스튜디오 장정윤 대표는 “전문숍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을 때, 시술자가 털을 어느 방향으로 제거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대음순, 소음순, 항문 등의 털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올라오므로 왁스를 바르고 떼어내는 방향도 달라야 하거든요. 이것만 주의한다면 누구나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에 성공할 수 있어요. 올 누드가 아닌 비키니 라인 정도의 간단한 털 정돈이라면 숍 경험이 없어도 쉬울 거예요. 단, Y존 주변에 사마귀나 쥐젖이 있다면 셀프 왁싱은 피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위생적인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을 위해 준비해야 할 건 손소독제, 일회용 장갑,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비즈, 비즈를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용기, 전자레인지, 스패출러, 거울, 가위, 트위저, 진정용 수딩 젤이다. 먼저 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닦은 뒤, 장갑을 착용하고 Y존 주변의 털을 3cm 미만으로 자른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털이 짧을수록 덜 아프다는 것. 하지만 너무 짧아도 털이 잘 뽑히지 않으므로 면도를 했다면 일주일 정도 뒤에 진행하는 게 좋다. 그 다음 비즈를 용기에 적당량 덜어 전자레인지에 녹이는데, 왁스 양에 따라 1분 30초~3분까지 돌려야 한다. 스패출러로 왁스를 떴을 때 물처럼 흐르면 온도가 너무 뜨거우니 꿀처럼 진득하게 떨어지는 시점을 기다리자. 적정 온도가 된 왁스를 스패출러로 떠 털이 난 방향대로 꼼꼼하게 바른다. 왁스가 털과 피부 표면에 잘 달라붙도록 꾹꾹 눌러가며 밀착시키고 5초 뒤 굳은 왁스를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재빨리 떼어낸다. 왁스를 떼어내는 방향의 반대쪽 피부를 다른 손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텐션이 생겨 고통이 덜하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눈에 띄는 털을 다 제거하고 나면 가장 큰 산인 항문 쪽 털이 남는다. 아빠다리를 한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세우고, 세운 다리 쪽 엉덩이를 살짝 들어 피부를 바짝 당긴 후 왁스를 바르고 제거하면 된다. 왁스는 굳는 즉시 깔끔하게 제거되므로 항문에 들어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남은 잔털은 트위저를 이용해 한 올 한 올 뽑아주고, 울긋불긋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수딩젤로 마무리한다. 알코올이나 색소, 향료가 함유된 제품은 상처 난 모근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셀프 왁싱을 안전하게 끝냈다면 일주일에 2~3번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연화시키는 과정도 잊지 말자. 왁싱 부위에 각질이 쌓이면 이후에 자라나는 털이 피부 표면을 뚫지 못하고 안으로 말려들어가 인그로운 헤어가 생기기 쉽다. 우리 몸의 각질 생성 주기는 약 28일이므로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도 이에 맞춰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질이 생성되기도 전에 하는 잦은 왁싱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 초보라면?
1 털의 방향을 충분히 살펴볼 것. 털이 난 방향대로 왁스를 바르고, 그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떼어내야 한다. 
2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털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 것. 귀찮더라도 면적을 세분화해 여러 번에 걸쳐 제거해야 고통이 덜하다. 
3 왁스를 바를 때 털과 피부에 완벽히 밀착되도록 꾹꾹 눌러줄 것. 스패출러를 눕혀서 사용하기 보다는 옆면이나 동그란 앞면으로 세워 바르면 더 쉽게 발린다.  
 | WAX BEADS | 알롱의 셀프 하드 왁싱 키트 고품질 송진을 사용한 저자극 비즈와 전자레인지용 접이식 실리콘 용기, 스패출러가 세트로 구성되어 셀프 왁싱 초보자에게 제격이다. 3만1천원.   빅토리뉴욕의 네이처비 #로즈 코코넛 오일, 벌집 추출물 등 고보습 성분을 담아 피부 자극을 줄였다. 100g 2만6천원대.   바나다왁싱의 릴리프 라벤더 하드왁스 탄성이 좋아 털을 세게 떼어낼 때도 굳은 왁스가 끊어지지 않는다. 500g 2만7천9백원.   | WAX WARMER | 셀프리티의 슈가왁싱 워머 1단계는 녹은 비즈가 굳지 않도록 보온해주고, 2단계는 비즈를 녹이기에 적합하다. 부피가 작아 보관하기 좋다. 2만원.   바나다왁싱의 왁싱 왁스 용해기 온도조절 다이얼을 ‘하이’로 높여 비즈를 녹이고, ‘미드’로 낮춰 온도를 유지해 사용하면 된다. 자동온도조절 장치가 내장되어 안전하다. 3만9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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