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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색 샴푸,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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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 후 어렵게 얻은 신비로운 헤어 컬러는 방심하는 순간 촌스러운 노란빛으로 변한다. 에디터의 헤어 컬러링 고군분투기, 비법은 ‘보색 샴푸’에 있었다.  
탈색, 그후
두 달 전, 취재를 위해 클래식 블루 컬러에 도전했다. 당시 2020 팬톤 컬러인 톤 다운된 블루빛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려 네 번의 탈색을 감행했었다(자세한 후기는 3월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껏 흑발만 고집하다 색다른 컬러로 변신한 뒤, 평소 쓰지 않았던 섀도 팔레트를 꺼내 메이크업도 해보고 블루 헤어에 어울리는 네일, 옷 등으로 단장하느라 줄곧 설렜다. ‘이왕 탈색한 김에 트렌디한 염색은 다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 달 후 보랏빛이 도는 핑크 컬러로 한 번 더 염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는 수고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컬러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고작 2~3주. 서서히 물이 빠지면서 핑크빛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고, 모발이 상해 더 이상 다른 색을 입힐 수도 없었다. 처음에는 블루나 핑크 헤어를 꿈꿨더라도, 일단 탈색을 했다면 결국은 애시그레이나 애시베이지 등의 컬러로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았다. 모발에 입혔던 컬러가 빠질수록 점점 촌스러운 노란빛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마치 학창시절 맥주로 머리를 감았다는 ‘일진 언니의 머리 색’처럼 말이다. 황급히 친한 헤어스타일리스트 여럿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뿐이었다. 보색 샴푸! 다들 보색 샴푸만이 살 길이라며, 왜 여태 보색 샴푸를 쓰지 않았냐고 에디터를 닦달하기까지. 보색 샴푸, 대체 그게 뭔데?

노랑 잡는 보라
보색 샴푸는 염색 컬러가 빠지고 그 밑에 감춰져 있던 노란 탈색모가 드러날 때 사용한다. 노란색과 반대되는 보라색 색소를 지니고 있어 탈색모 특유의 노란 채도를 중화시키고 신비로운 애시그레이나 애시베이지 등의 컬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 방법은 일반 샴푸와 비슷하나 일회용 장갑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샴푸 자체에 색소가 함유되어 있어, 맨손으로 사용하면 손톱 사이사이가 보랏빛으로 물들기 때문. 언뜻 염색약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좀 다르다. 염색약은 모발 속 멜라닌 색소를 탈색시키거나 큐티클을 팽윤 및 연화시키기 위해 알칼리, 과산화수소 등의 성분을 포함하지만, 보색 샴푸는 이미 멜라닌 색소가 탈색됐고 큐티클 층도 열려 있는 탈색모에 쓰는 제품이라 이런 성분 없이도 컬러를 입힐 수 있다. 쉽게 말해 염색약만큼 모발을 상하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색소를 담고 있으므로 매일 쓰기보다는 일주일에 두세 번 모발의 노란 기가 드러날 때만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트렌디한 애시 헤어는 염색 한 번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촌스러운 노란 기가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어해야 하며 수시로 감시해야 한다. 보색 샴푸로 꼭꼭 숨겨라! 노란 기 보일라!   

보색 샴푸 사용 TIP
1 보라색 피그먼트가 일시적인 염색 효과를 내므로 샴푸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할 것. 
2 모발의 노란 기에 따라 방치 시간을 조절하되, 10분을 넘기지 말 것.
3 색소가 함유되어 있으니 일주일에 두세 번 모발의 노란 기가 드러날 때만 사용할 것. 
4 풍성한 거품을 원한다면 일반 샴푸로 두피를 먼저 클렌징한 뒤, 보색 샴푸로 모발 부분만 한 번 더 감을 것.   

ANTI -YELLOW SHAMPOO
    러쉬의 대디-오  
지저분한 모발의 노란 기를 잡는 것은 물론 해조 추출물, 코코넛 오일 등이 영양을 공급한다. 500g 6만2천원.   파놀라의 노옐로우 샴푸  
풍부하게 함유된 와인 추출물이 모발의 노란 기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킨다. 1000ml 2만5천원대.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애쉬 샴푸  
모발의 노란 기를 잡아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윤기를 더한다. 300ml 2만5천원대.   헤어플러스의 벨벳 컬러본드 샴푸  
모발 속 노란 멜라닌 색소를 덜어내고, 약산성 타입이라 자극이 적다. 300ml 1만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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