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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3명 중에 1명이 겪는다고? 참을 수 없는 식욕의 비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월경이 시작되기 전, 통제할 수없이 찾아오는 그날의 식욕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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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오후에는 점심 식사가 채 소화 되기도 전에 눈앞에 있는 초콜릿 한 통을 순식간에 먹어버렸죠. 어제 아침에는 분명히 저녁을 좀 가볍게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밤 10시에 결국 배달 어플을 켜서 치킨을 주문하고 말았고요. 부은 얼굴과 목 끝까지 차오른 포만감이 가시지 않은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그날’이 시작됐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미칠듯한 식욕이 이어졌던 지난 일주일의 비밀이 풀렸죠. 이 상황, 월경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을 겪는 여자라면 한 번쯤 겪어 봤을 텐데요 오늘은 이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 식욕에 대해 알아보아요. 배문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게요.

단 음식을 찾고 있다면, ‘그날’을 체크할 것!


먼저 월경전 증후군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해요. 가임기 여성의 20~40%가 겪는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이 시작되기 보통 일주일 전부터 시작해서 월경이 시작되고 나면 수일 내로 잠잠해지는 게 특징이에요. 이때 두통이나 부종, 그리고 가슴이 뭉치는 등 신체적인 증상과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반응에 예민해지는 등 정서적인 반응도 나타나죠. 그리고 무엇보다 식욕이 과하게 늘어나며 평소에 찾지 않던 단 음식을 찾으며 폭식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여러분이 평소와 다르게 단 음식을 과하게 찾게 된다면 월경 주기를 체크해 보셔야 해요.


단 음식 주의보, 극복하기 힘든 이유는?


월경 전에 식욕이 증가하고 단 음식이 당기는 증상은 월경 주기에 따른 성호르몬 레벨의 변화에 대해 뇌와 몸이 반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이 어떤 강도로 나타나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월경을 앞두고 약 일주일 동안 여성의 몸에서는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 변화에 민감하게 타고난 사람일수록,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들이 더 쉽게 나타나는 것이죠.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반응에 과하게 예민해지거나 우울해지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내기 위해 먹을 것, 특히 단 것을 찾게 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요. 실제로 단 음식을 섭취하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덜어지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이 기간에는 충동성도 늘어나기 때문에 식욕 조절이 더 어려워지는 거고요.


복합탄수화물이 당분 섭취 욕구를 잡는다!


성호르몬의 변화가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자극해 실제로 과식하게 되는 이 사이클을 끊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산소 운동이에요. 유산소 운동은 부정적인 정서를 포함해서 월경 전 여러 증상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또 이 기간에는 술, 카페인, 단순 당의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 콩 등의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리는 게 좋아요. 녹말과 섬유질로 이루어진 복합 탄수화물은 다시 단순 탄수화물로 바뀐 후 우리 몸에 흡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소화도 쉽게 되지 않기 때문에 단 음식에 대한 욕구도 해소될 수 있어요.


다만 아무리 애를 써도 월경전 증후군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월경전 불쾌감 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월경전 불쾌감 장애는 정서적 증상이 두드러지는 월경전 증후군의 심한 형태로 볼 수 있는데요 우울감 등 기분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죠. 이렇게 월경전 불쾌감 장애까지 이르렀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세로토닌에 관여하는 항우울제를 먹는 것이니 월경전 증후군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참지 말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볼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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