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식물원 3

조회수 2019. 9. 1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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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TV 앞에만 있지 말자. 바람을 느끼기 딱 좋은 서울 근교 수목원 리스트를 소개해요.

친척들이 모두 모였는데 대화도 없이 TV 앞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요! 이렇게 다 모일 기회도 드문데, 조금만 부지런하게 서울 근교의 식물원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세요.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짓눌렀던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식물을 배경으로 찍는 가족사진은 덤이에요.

한국의 가을을 가장 잘 표현한 식물원, 포천 평강 랜드
평강 랜드는 식물들을 멋대로 다듬지 않고 성장하는 형태를 그대로 살려 지형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에요. 잘 다듬어진 규격화된 정원이 아닌, 진짜 숲속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 들죠! 바닥 길은 걷기 좋게 평평하게 다듬어져 있어요. 추석의 평강 랜드에서는 핑크 뮬리가 시작되고 있고 가을꽃들이 하나 둘 피고 있으니 단풍놀이 인파가 몰려들기 전, 추석 때 가기 딱 좋아요!
독특한 식물을 보고 싶다면, 용인 한택 식물원
평소에 보기 힘든 식물을 보고 싶다면, 9천7백 종의 식물들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인 한택 식물원을 추천해요. 1만 종에 가까운 이 식물들 중에서 70%는 외래종 식물이라서 독특한 생김새의 식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대지 자체가 넓어서 하루에 다 보기 힘들 정도! 가을바람을 따라 산책하듯 식물원 곳곳을 둘러보다가 울창한 나무 사이 테이블에 앉아서 쉴 수 있게 해두었으니 여유를 갖고 둘러보길 추천해요.
숲속의 모험 가득한 산책, 경기 광주 화담숲
꾸며진 식물원이 아닌 진짜 숲으로 가고 싶다면 추천해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편하고 숲 사이로 발을 담글 수 있는 작은 계곡도 있어서 자연 그대로를 느끼기에 좋아요. 사람의 손을 크게 거치지 않은 숲은 제 모습 그대로 울창하고 숲속으로 들어가면 깊은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리조트까지 붙어 있으니 하루 정도 묵으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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