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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향수 다 맡아봄! VT 라뜰리에 데 섭틸 리뷰

글로 맡는 방탄소년단의 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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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족족 품절. 팝업스토어 구매 줄이 롯데백화점의 홀을 몇 바퀴 휘감고,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아직 정식 판매조차 시작하지 않은 VT코스메틱의 이 향수, 대체 어떻길래? 프랑스 유명 조향사가 조향했다던데 과연 5만8천원(한정이지만 포토카드 포함..)의 가격으로 니치향수의 느낌을 냈을까? 라뜰리에 섭틸 캠페인 이미지처럼 BTS 멤버들의 이미지와 찰떡인 향일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수소문 끝에 힘겹게 얻은 VT X BTS 라뜰리에 향수 7종. 팝업스토어에 갈 기회가 없었거나 대체 뭐길래 화제인지 궁금했다면 다음의 글로 이 향들을 맡아보자.

*다소 주관적인 표현 주의!



라뜰리에 데 섭틸 오 드 부아 - RM

VT가 설명하는 이 향수 고요한 겨울나무숲, 깊은 숨을 들이마신 순간. 강인한 나무를 품은 우디 머스크 스파이시 향과 오랜 종이의 사향이 가진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우아한 우디향을 선사합니다.

탑 노트  코리엔더, 주니퍼
미들 노트 엠브레트 씨드, 라벤더
베이스 노트 베티버, 샌달우드

내가 느낀 이 향수 (아마도) 불호가 가장 많을 것이라 추측하는 오 드 부아. 다른 향들이 대부분 중성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반면에 이 향은 확실히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사실 이 가격대에 만나보기 힘든 니치 향수 느낌이 7가지 향수 중 가장 강해 (좋은 쪽으로) 놀라웠다.

향나무로 된 부채를 확 펼칠 때처럼 코를 푹 찌르는 매운 향, 그리고 우디 노트와 베티버가 섞여 묵직하고 고요한 느낌을 낸다. 우디 스파이시 계열을 좋아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취향에 부합할 듯. 베이스를 머스크와 같은 동물향으로 빼지 않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느끼하거나 끈적임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이 향이 궁금하다면 이솝 매장에 들어가 시향해봐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이솝의 '휠'이라는 향과 매우 소름끼치게 똑같았는데 찾아보니 노트들도 비슷했다. 베이스에 강하게 남는 베티버도, 겨울 나무 '숲'이라고 표현한 것도... 조향사는 이 사실을 알았을까? 딱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휠의 잔향이 좀 더 강하게, 그리고 더 오래 남았다는 것.


7가지 향 중에... 가장 남성적, 지적인 느낌. 니치 향수에 가까운 향(=가성비 좋음).


한마디로 로설에 나오는 뇌섹남 남주(직급은 이사)의 향



라뜰리에 섭틸 오 드 코통 - 진

VT가 설명하는 이 향수 봄 햇살 가득한 날, 순수한 첫사랑이 떠오른 순간. 로드, 블랙 커런트, 바이올렛이 어우러져 포근한 코튼 향과 은은한 꽃향기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탑 노트 블랙커런트, 베르가못, 애플, 멜론
미들 노트 자스민, 로즈, 바이올렛
베이스 노트 샌달우드, 시더우드, 화이트 머스크

내가 느낀 이 향수 7가지 향 중 가장 무난하다는 후기처럼 처음 맡았을 때 '어? 어디서 맡아봤는데?'라고 느껴질 만큼 가장 대중적이며 친숙한 향이다.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달달한 느낌이며 상큼 달달한 프루티 향조들이 맨 처음 탁 튕겨 나오다가 뒤로 갈 수록 점점 얌전하고 차분해진다. 잔향은 거의 플로럴만 남는 편(체취에 따라 장미향만 남는 경우도 있었다). 무엇 하나 탁 튀는 것 없이 모든 향조가 둥글둥글하고 깔끔하게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랄까?


잔향도 매우 은은하다. 솔직히 잘 말린 빨래, 코튼 향이란 느낌은 별로 안 들었는데 앞서 설명한 특징들이 섬유유연제 특유의 향과 닮아있기에 그렇게 표현되는 것 같다.

(에디터가 알고 있는 향 중) 가장 비슷한 향을 꼽아보자면, 샤넬 샹스. 전체적으로 향이 전개가 되는 과정과 느낌은 비슷하지만 샹스에 비해 코통이 확실히 차분하고 얌전하다. 잔향에서 차이점이 확 드러나는데, 코통이 플로럴 잔향이 강하다면 샹스는 프루티한 느낌의 귀엽고 통통튀는 잔향이 남는다.


7가지 향 중에...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향.

한마디로 모두의 첫사랑 '그 오빠'...가 아니고 모든 남학생들의 첫사랑이었던 '그 언니'의 향.


라뜰리에 데 섭팁 오 드 베흐 - 슈가

VT가 설명하는 이 향수 몽환적인 숲, 바람결의 시원함을 느낀 순간. 시더 우드 계열의 향과 은은한 우디 파우더리 머스크 계열이 어우러져 자연 알싸한 청량감과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탑 노트 스윗 오렌지
미들 노트 코코넛, 로즈우드, 바닐라
베이스 노트 파출리, 시더우드, 샌달우드, 통카빈, 이끼

내가 느낀 이 향수 대중적인 향수와는 결을 달리하는 특별하고 새로운 향. 탑 노트가 스윗 오렌지라는 걸 알고 놀랐을 정도로 첫향의 느낌에서 오렌지는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고 곧바로 바닐라와 코코넛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톡 올라온다. 여기서 미들노트가 올라올 때 내는 '톡'쏘는 느낌 정도가 스윗 오렌지일듯. 이게 없었다면 우디와 바닐라, 통카빈만 남아 그냥 그저 그런 달콤 달달 끈-적한 느낌의 향수가 되었을텐데 탑 노트 덕분에 상큼한 느낌과 함께 깊은 부드러움이 공존하게 되었다. 존재감이 가장 흐릿하지만 흔하지 않은 향으로 만들어주는 키포인트가 바로 이 탑 노트인 셈. 상당히 견고한 조합이라는 평을 주고 싶다.



잔향은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편. 뒤로 갈 수록 바닐라와 통카빈의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남아 보디 로션 바르고 1시간 뒤쯤 솔솔 풍기는 '살 냄새'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체향에 따라 잔향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 듯. 가장 비슷한 향을 꼽아보자면 바이레도의 벨벳 헤이즈.


7가지 향 중에...  가장 잔향이 오래 남는 향. 니치 향수스러운 느낌(=가성비 좋음)

한마디로 이국적인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에서 먹는 코코넛 밀크 아이스크림


시트러스- 제이홉, 뿌드흐- 지민, 머스크 - 뷔, 오 도세앙 - 정국 향은? 아래를 클릭해서 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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