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알고보면 콧 속이 문제!

조회수 2019. 3. 3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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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양치를 해도, 가글링을 해도 남아있는 입 냄새가 있다고? 문제는 코에 있었다.


액상형 구취제로 가글링하고 치실에 혀클리너까지 동원한 정교한 양치질에도 숨결을 타고 미세한 악취가 난다면? 문제는 입안이 아니라 코 안에 있어요. 코를 타고 넘어오는 콧물이, 편도에서 만들어지는 결석이 그 원인이라고 해요.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 입 냄새가 난다


코로 호흡을 하면 콧털에서 1차적으로 공기 중 세균을 걸러내는 방어막 역할을 해요.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면 세균이 그대로 입 안으로 침투해 세균 번식이 급속도로 늘어나게 돼요. 침과 함께 번식된 세균이 구취를 유발하게 되는거죠.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있지는 않는 지 지금 점검해보세요.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 입 냄새가 난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서 가래처럼 나오는 일명 ‘후비루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 냄새를 조심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약 1리터의 콧물이 나오는데 코에 이상이 생겼을 때 콧물의 양이 늘어나게 돼요. 양이 늘어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게 되고, 또 코 안쪽의 부비동에서 썩게 되면 바로 입 냄새와 직결되는 거죠. 양치질을 해도 제거되지 않는 입 냄새라면? 이 부비동염으로 생기는 후비루 증상을 없애는 게 먼저예요!


편도에 음식 찌꺼기가 걸리면 입 냄새가 난다


편도의 표면은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요. 음식물을 먹다가 남는 찌꺼끼가 바로 이 구멍에 걸려서 세균과 함께 번식하면 노란색 작은 알갱이가 만들어지죠. 이걸 편도 결석이라고 부릅니다. 이 편도 결석이 생긴다면 강력한 효과의 가글링을 해도 입 냄새가 납니다. 어떻게 없애냐고요? 편도를 아예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 부담이 크죠. 대신 요즘에는 편도를 한 꺼풀 벗겨내 평평하게 만드는 고주파 시술을 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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