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스튜 맛집 추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스튜는
더하는 재료에 따라 그 맛도, 종류도 달라진다.
보글보글 끓여낸 국물 요리가 쌀쌀한 기운을 포근하게 달랜다.
퀴진 라따뚜이의 프렌치 라따뚜이
깍둑 썰기한 야채를 토마토 소스에 볶아낸 평범한 라따뚜이가 아니다.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보고 영감을 얻은 대표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 비주얼도 영화 속 모습 그대로다.
당근, 양파, 열두 가지의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오리지널 소스 위에 파프리카, 주키니 호박, 가지 등 슬라이스한 야채를 토핑한 라따뚜이는 소스와 함께 볶지 않아 야채 본연의 식감이 살아 있다. 함께 제공하는 바게트에 소스와 야채를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예약 시 와인 콜키지가 무료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80
가격 2만원(2인 기준)
문의 02-518-2110
해즈밀의 조개스튜
메뉴판에 적힌 ‘He has meal, She has meal’이라는 문구가 그대로 가게 이름이 되었다. 볶은 야채와 각종 조개를 화이트 와인에 보글보글 끓여낸 조개스튜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다. 스튜 국물이 남은 상태에서 면을 추가로 주문하면, 봉골레로 재탄생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하우스 와인부터 내추럴 와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 다소 좁은 공간이지만 음식 덕분에 더없이 아늑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20
가격 1만5천원 면 추가 3천원
문의 02-6339-3839
셰프팔레트의 부야베스
요즘 소문난 뷔페인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셰프팔레트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해산물 스튜.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에서 유래한 부야베스는 당시 팔고 남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였는데, 한국으로 치면 해물 잡탕인 셈이다. 메기살과 새우, 홍합, 홍가리비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들어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철마다 재료에 변주를 준다.
와인 페어링이 무료이니 ‘와인 페어링 보딩패스’를 활용해 메뉴별로 제안하는 와인을 즐겨보길. 로제 와인이나 샴페인과 특히 잘 어울린다고.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20
가격 평일 저녁 기준 12만원
문의 02-3451-8271
첸트로의 트리파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추구하지만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먹을 수 있다. 트리파는 이탈리아의 내장 요리.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진한 한우 사골 육수, 병아리콩, 한우 벌집량(위)을 함께 넣고 푹 끓이는데, 길게는 이틀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달걀 노른자 함량이 높아 쫄깃한 식감의 우보 면을 사용했다.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 트리파가 먹고 싶다면 당장 발걸음을 향할 것.
와인리스트는 매장의 음식을 고려해 어울리는 와인들로 구성했다.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0
가격 2만5천원
문의 02-882-6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