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좀 입는 언니들은 다 해봤다는 '턱 잇' 스타일링
셔츠, 베스트, 재킷, 점퍼 가리지 않고 넣어 입자!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 ‘턱 잇’
집에 있는 평범한 셔츠 하나, 재킷 하나도 입는 방법을 바꾸면 다른 옷처럼 연출할 수 있다.
What is Tuck it?
상의를 하의에 넣어 입는 것을 말한다. 넣는 방법에 따라 모두 집어넣는 방법, 셔츠의 한 쪽만 넣는 방법 등이 있다. 바지에 셔츠 넣어 입는 게 뭐 대수인가 싶지만, 원래 한 끗이 어마어마한 법이다.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바지 밖으로 나와 있던 셔츠의 끝단이 허리 위로 올라간다면? 당연히 다리는 길어 보이고, 균형 잡힌 몸매로 보일 것이다. 그뿐인가. 넣는 방법에 따라 한 가지 룩도 다르게 보이기에 한쪽만 쏙 찔러 넣은 하프 턱(셔츠의 한쪽만 넣어 입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58만원,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데님 팬츠는 13만8천원, 콜라보토리(Collabotory). 벨트는 가격미정,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Michael Michael Kors).
How to Tuck
셔츠는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베이식 아이템이다. 잘 고른 셔츠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면? 잘 실행한 ‘턱’은 입던 옷도 다시 보게 만든다.
1 평범하고 낙낙하게 입던 넉넉한 핏의 셔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해보자.
2 셔츠의 한쪽만 팬츠에 넣는 하프 턱은 허리 라인을 드러내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낼 수 있다. 스트리트 패션 신의 옷 잘 입는 여인들을 보면 자주 목격되는 애티튜드!
3 버튼식 셔츠를 드레시하게 입고 싶다면, 랩 스타일로 연출해보자. 몸매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전혀 다른 룩처럼 스타일링할 수 있다.
넉넉한 셔츠를 터킹할 때 좀 더 시크하게 입고 싶다면? 앞단추 하나를 풀고 칼라를 목 뒤로 살짝 넘겨보자. 목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면서 조금 더 여유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단계별 턱 잇 스타일링
팬츠 안에 넣을 수 있는 것이 꼭 셔츠만은 아니다. 곧 다가올 가을이면 많이 꺼내 입을 맨투맨 셔츠, 벌키한 니트, 갖가지 재킷 심지어 블루종 같은 외투까지…. 원한다면 살짝 넣어 새로운 스타일로 입어보자. 색다른 스타일이 옷 입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허릿단에 디테일이 있는 하의를 포인트로 활용하거나 각종 벨트와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니팩 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티셔츠
스카이 블루 컬러 보트넥 톱은 4만5천원, 누마레(Nouvmaree). 브라톱은 32만4천원, 푸시버튼(Push Button). 주황색 실로 만든 귀고리는 가격미정, 포츠 1961(Ports 1961). 흰색 바지는 49만5천원, 랑방 컬렉션(Lanvin Collection).
2. 블라우스
세일러 스타일 블라우스는 16만8천원, 프론트로우 × 푸시버튼(Frontrow × Push Button). 하이웨이스트 롱 스커트는 16만3천원, 모이아(Moia). 크리스털 귀고리는 11만7천원대, 록산느 애슐린 바이 네타포르테(Roxanne Assoulin by Net-A-Porter). 비즈백은 85만원, 미쏘니. 빨간색 뮬은 11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3. 니트 베스트
분홍색 티셔츠는 16만9천원, 리바이스(Levis). 니트 베스트는 가격미정, 에트로(Etro). 데님 팬츠는 10만7천원, 모이아. 클래식한 로퍼는 40만원대,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4. 테일러드 재킷
하운즈투스 체크 재킷은 19만8천원, 로클(Locle). 흰색 티셔츠는 4만9천원, 앳코너(A.t.Corner). 체크 패턴 포인트 가방은 가격미정, 버버리(Burberry). 검은색 하프 팬츠는 18만9천원, 로우클래식(Low Classic). 벨트는 55만원,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5. 보머 재킷
>꽃무늬 보머 재킷은 3백40만원, 구찌(Gucci). 데님 팬츠는 89만원, 벨트팩은 1백55만원, 격자무늬 슬링백은 1백35만원, 모두 펜디(Fen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