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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배우가 100분동안 노래하는 뮤지컬이 있다? ②

조회수 2018. 8. 7.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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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안녕 여러분!!!!!!!!!!!!!!!

오늘도 늦지 않고 찾아온

아트랑이예요!


저번 편 보고 엄청 기다리셨죠?

 ʕథ౪థʔ 

이번 편에서는 예고했던 바와 같이


2인극 뮤지컬 특집 ②,

지금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2인극 특집


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방송 캡처

왠지 모르게 그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ㅎㅎㅎ



각설하고 시작해볼까요?


출처: 뮤지컬 <최후진술> 공연 장면|MJ Starfish

별을 뒤로한 채 노래하고 있는 이 사람,

뮤지컬 배우 유성재입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요?

출처: 뮤지컬 <최후진술> 공연 장면|MJ Starfish

그가 맡은 역할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프톨레마이오스', '존 밀턴',

'비행사', '강도', '프레디'


무려 7가지라고 해요!

정말 엄청나지 않나요?


총 105분의 런닝타임에서

7가지 역할을 소화한다면

평균적으로 15분에 한 번

역할을 교체하는 셈이라고 하는데요!


한 배우가 일곱 가지 역할을 연기하는

이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

뮤지컬 <최후진술>입니다.

출처: 뮤지컬 <최후진술> 포스터|MJ Starfish

1632년, 갈릴레오 갈릴레이

'지동설'을 주장하고 종교재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극 중에서 그는 살아남기 위해

천동설을 지지하는 책을 쓰기로 결심해요.

책을 쓰던 어느날, 갈릴레이는 의식을 잃고

천국인지 지옥인지 모를 곳에 도달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승 선배'이자 가이드를 자처하는 그는

갈릴레이의 천국행을 도웁니다.


이상한 세계에서 만나는 이상한 인연,

과연 갈릴레이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출처: 뮤지컬 <최후진술> 공연 장면|MJ Starfish

내용만 읽어보면 다소 특이해 보이는

알 수 없는 뮤지컬, <최후진술>.


하지만 실제로 갈릴레이와 셰익스피어는

같은 해에 태어나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이과'와 '문과'의 대표적 위인입니다.


너무나도 동떨어져 보이는 두 인물 ,

어째서 만나게 된 걸까요?


공연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๑˘ꇴ˘๑) 


2인극이기에 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엄청난 집중력도 덤!

뮤지컬 <최후진술>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018.07.21 ~ 2018.08.26

만 13세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105분


행복이란 현재를 살기 [...]
행복의 비밀이란
그 행복의 비밀이 뭔지
나 이제는 분명히 알아
내 행복은 내 곁에 있어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제일 큰 언니

'제루샤'가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주디가 되어 행복을 찾기까지.


'제루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어렸을 때 한 번 쯤은 읽어보셨을

소설 원작 뮤지컬입니다.

출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공연 장면|달 컴퍼니

뮤지컬의 내용은 소설 원작과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작가를 꿈꾸는 고아, '제루샤 애봇'은

어느 날 한 익명의 후원자 덕에

대학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대신, 한 달에 한 번은 꼭 후원자에게

편지를 써야 하는데요.


'제루샤'는 그의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후원자를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대학 생활을 빼곡히 담은 편지를 보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키다리 아저씨'가 그에 응하지 않는데요.


과연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날 수 있을까요?

(답정너)


출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공연 장면|달 컴퍼니

아는 내용이라 재미 없을 것 같으신가요?

천만에요!!!


이 뮤지컬의 매력 포인트는

혼성 2인극이라는 점인데요!


혼성 2인극은 성별이 달라서

음역대가 다른 두 배우에 적합한

작곡이 필요하기 때문에

뮤지컬에서 잘 시도하지 않는

구성 중 하나인데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그 어려운
혼성 2인극 구성으로
두 인물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관객들을
시.선.집.중
시킵니다!

<키다리 아저씨>의 스토리에는

정말 적합한 구성이지만,

작곡이 그렇게 어려웠다니!!


그럼 노래는 기대하지 말고 가야하나..?

논논논논노~ 정말 아니죠!


작곡가 폴 고든은 이 뮤지컬로

2010년 LA 오베이션 어워즈에서

최고 작곡/작사상까지 수상했어요!


거기다가 한국어 번역도 완전 성공적!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가사에 대한 칭찬이 자자한데요.


함께 들어보시면,

티켓팅하는 손을 멈출 수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번 공연에는 초연 '키다리' 역

배우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부터

임혜영, 이지숙, 유리아, 강지혜가 

'제루샤'로 출연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2인극 뮤지컬 중

런닝타임이 가장 긴 135분(인터미션 15분)

동안 진행되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서울 백암아트홀

2018.08.31 ~ 2018.11.18

만 7세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135분

(인터미션 15분)


제목은

"지금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2인극" 특집이지만


아쉽게도 지금 볼 수 있는 건

뮤지컬 <최후진술> 뿐..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이번 2018년 8월 말에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하반기 소극장 뮤지컬

기대작 중 하나라

잊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좁은 소극장 무대,

2명의 배우,

그리고 그들의 호흡으로 채워지는

2인극 뮤지컬!


좋아하는 배우가

2인극 뮤지컬을 하고 있다면

정말 반.드.시! 가야 할 만큼

2인극은 배우의 역량을 200%로

볼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

극장에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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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연극, 뮤지컬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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