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재미 더하는 '프리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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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알려진 프리퀄로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와 <엑스맨> <반지의 제왕> 프리퀄 <호빗> 시리즈, <미니언즈> 등이 있습니다.
테런 에전튼 주연의 <킹스맨> 역시 매튜 본이 메가폰을 잡고 프리퀄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르를 교차하며 프리퀄을 선보이는 방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의 프리퀄을 웹툰으로 내는 경우도 많은데요. <설국열차> <인랑> <사바하> <내부자들> 등이 웹툰을 통해 프리퀄로 세계관을 이어갔습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프리퀄 작품은 꾸준히 등장했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많아서인데요. 2012년 토니어워즈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한 디즈니 연극 <피터 앤 더 스타캐쳐>는 우리에게 피터팬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매튜배리의 1911년 동화 '피터와 웬디'이 프리퀄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 리드리 피어슨과 데이브 배리가 2004년 발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네버랜드에 살기 전 피터와 선장이 되기 전 후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작가 데이브 배리의 딸이 피터팬과 후크선장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걸 보고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해요.
주크박스 뮤지컬 중 수작으로 불리는 <맘마미아!>는 메릴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영화와 뮤지컬 모두 성공을 거두며 속편의 제작이 원작의 감동을 지우게 될까 염려도 있었지만 영화 <맘마미아!2>는 프리퀄과 시퀄을 사용해 영리하게 뮤지컬 영화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수많은 장르에서 프리퀄과 시퀄이 변주되고 있지만, <위키드>가 그 파급력은 가장 높습니다. 2021년에는 스티븐 달드리의 손을 거쳐 영화로 선보인다고 하네요.
※이 글은 <김효정의 '엄마의 과거를 찾아간 딸은 어떻게 됐을까…무대에서 만나는 프리퀄 '>을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