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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공연!

아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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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속 극중극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시간에 배웠던 ' 액자식 구성'. 작가의 장치가 이야기의 몰입과 구성을 높인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메모하며 김만중의 '구운몽'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지 않나요?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극중극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심야 극장에서 동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속의 이야기라는 설정의 <록키호러쇼>,

출처알앤디웍스

주인공 그윈플렌과 데아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유랑극단의 쇼로 풀어낸 <웃는 남자>,

출처EMK뮤지컬컴퍼니

두 편의 극중극 '브루클린 브릿지의 전설'과 '미아 파밀리아'가 펼쳐지는 <미아 파밀리아>.

출처홍컴퍼니

이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이 극중극을 작품에 녹여내는데요. 오직 뮤지컬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극중극을 찾아봤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42번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경매장에 나온 샹들리에에 담긴 '오페라의 유령'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액자식 구성이지만, <오페라의 유령> 속에는 세 편의 오페라가 극중극으로 등장하는데요.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주인공 팬텀은 이곳에 몰래 살고 있는 뛰어난 작곡가라는 것이 기본 콘셉트입니다.

출처설앤컴퍼니

처음으로 등장하는 오페라는 '한니발'입니다. 리허설 도중 주인공 칼롯타가 사고로 출연을 거부하자, 무명이었던 크리스틴이 대역으로 나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르는데요.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적인 넘버 '생각해줘요(Think of me)'가 등장하는 오페라가 바로 '한니발'의 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2막에서 팬텀은 신작 '돈 주앙의 승리' 쓰고 이를 공연할 것을 극장에 지시하는데요. 뮤지컬 넘버 '공연 직전 '과, '돈 주앙의 승리', '돌아갈 수 없는 길'은 극 중 오페라 '돈 주앙의 승리'의 공연 전·후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CJ ENM

<오페라의 유령>에 '한니발'과 '돈 주앙의 승리'가 있다면, <브로드웨이 42번가>에는 '프리티 레이디'가 있습니다.


극중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가 우여곡절 끝에 만든 '프리티 레이디' 첫 공연 날, 여주인공 도로시 브록이 무대에서 사고를 당하는데요.


공연이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코러스였던 페기 소여가 주인공을 꿰차며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섭니다. 뻔한 클리셰 가티만, 페기 소여를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 바로 '프리티 레이디'입니다.

내가 너인지, 네가 나인지
<시티 오브 엔젤> <더 픽션>

작품 속 인물들은 작가의 모습이 투영되기도 합니다. 그 반대로 작품 속 인물이 작가를 변화시키는 경우는 어떨까요. 


뮤지컬 <더 픽션>과 <시티오브엔젤>, 이 두 뮤지컬은 극 중에서 작품 속 주인공과 작가의 이야기가 얽혀 일어나는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전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출처HJ컬쳐

<더 픽션>은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소설과 현실이 뒤집히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극중  작가 그레이 헌트는 소설 '그림자 없는 남자'를 집필하는데, 소설 속 주인공 블랙이 현실에 등장하며 사건이 벌어집니다.


블랙은 범죄자를 살해하는 살인마이기 때문인데요. 소설 속 범행이 현실에서 재현될수록 사람들은 헌트의 소설과 블랙에 열광합니다.


살인마 블랙과 작가 그레이의 관계에 의문을 품은 경관 휴 대커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작가의 담당 기자인 와이트 히스만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출처돈마웨어하우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프로덕션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인데요.


본격 누아르 뮤지컬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194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그 당시를 휩쓴 누아르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담고 있습니다.


유명 소설 작가 스타인이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작가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듯 시나리오 속 캐릭터가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입니다. 또한 작가의 현실 세계와 영화의 허구 세계를 컬러와 흑백으로 대비해 교차시키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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