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필름 사진이 그립다고? '여기'서 사진 찍자!..#아날로그_감성 #필름 #빈티지

조회수 2019. 5. 1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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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아날로그

어떤 수치를 길이라든가 각도 또는 전류라고 하는 연속된 물리량으로 나타내는 일

국어 사전은 '아날로그'를 물리적 용어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가 떠올리는 아날로그는 디지털 시대 이전의 '감성'을 자극하는 단어일텐데요.


편하고 빠른 디지털 시대에서 '편의' 대신, 느리고 어렵지만 '기다림'의 미학을 가진 감성으로 통하는 '아날로그'는 디지털 시대에서 나고 자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카메라' 세계 또한 아날로그 열풍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누구나 '작가'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동네 사진관'과 '필름 카메라'의 옛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필름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는 지난 10여 년 간 상상마당 암실과 함께한 프린트 마스터 유철수와 프로추어(프로+아마추어) 작가 11명의 사진전 <다시, 필름>이 열리고 있습니다.

프린트 마스터 유철수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흑백사진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KT&G 상상마당 SAC 프로그램 중 마스터 흑백사진 (FB)’ 등 필름 사진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수강생들은 취미를 넘어 '프로추어' 사진작가로의 실력을 쌓아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의 감각적인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암실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흑백 프린트와 특수 용액을 빛에 노출시켜 회화적인 사진을 얻는 얼터너티브 프린트 작품 9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쉽고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작업과 달리 촬영부터 인화까지 온전히 본인의 수작업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암실 작업만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필름사진의 멋을 더 느껴보고 싶다면 KT&G상상마당의 시각예술교육 SAC(싹)의 필름사진 관련수업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다시, 필름


■ 일    정:  2019년 4월 19일(금) - 5월 19일(일) 

■ 장    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4, 5층 

■ 관람시간:  11:00-20:00 (입장마감 19:00) 

■ 관 람 료:  무료

■ 특강 정보: KT&G상상마당 홈페이지

190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100년 동안의 안경을 시대별로 선보이는 전시가 있습니다. 안경을 테마로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진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는 전시가 있습니다. '프레임 빈티지 아이웨어& 시티 카메라' 팝업 스토어인데요. 

작가들은 안경과 카메라가 '시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임영웅, Ryan Yoon, 이창주, 임정현, 박동준 등 5명의 사진작가들은 '안경'을 소재로 개성 있는 사진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창주 작가는 필름사진이 등장하기 전에 사용된 '습판사진'을 선보였는데요. 습판사진은 감광액을 유리판에 칠하고 젖어 있는 상태에서 촬영해 현상·정착을 거칩니다.


필름이 개발되기 전에 등장한 기법이다보니 한 장의 사진을 찍으려면 30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창주 작가는 '안경'의 특징을 '포커스'로 잡았습니다. 포커스는 '집중'이라는 테마로 연결됐죠. 이 작가는 모델들에게 자신이 가장 '집중되는 순간'을 포즈로 취해달라 부탁했습니다.

손뜨개작가 줄리 줄스(위 사진)는 뜨개질을 하는 순간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줄리 줄스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빈티지 선글라스를 끼고 뜨개질을 하고 있는 포즈를 취했죠.

프레임 빈티지 아이웨어&시티카메라 팝업스토어

■기간: 5월 4일~5월 24일

■장소: 시티카메라(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10마길 4)

■관람시간: 오후 3시~오후 10시(매주 수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전시돼 있는 빈티지 안경은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KT&G 상상마당, 올댓아트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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