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는 '카지노 재벌의 보물창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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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홍라희 부부'를 제치고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200대 컬렉터에 등극한 아트 컬렉터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전필립-최윤정 부부입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고 불리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개관을 위해 수많은 미술품을 사들였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예술품 전시 공간인 아트 스페이스 외에도 곳곳에 수많은 미술품이 가득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신진 컬렉터의 보물창고 '파라다이스 시티' 안에는 어떤 보물들이 있을까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예술 전시 공간으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포토존으로 유명한 제프 쿤스의 '헤라클레스-게이징 볼'이 있습니다.
아트 스페이스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상설 전시관, 대중성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특별전이 이루어지는 기획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상설 전시실에는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시그니처 작품들을 테마에 맞춰 전시를 진행합니다.
2019년 5월 현재는 '빛'의 4가지 특성을 테마로 한 <프리즘 판타지 展>이 한창인데요. 다니엘 뷔렌, 가브리엘 다우, 이불, 이용백 등 국내외 작가들의 설치작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는 8월 18일까지 이어지며 파라다이스 시티 멤버십 가입 후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파라다이스 호텔과 카지노로 가는 길목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파라다이스 워크'가 있습니다. 두 공간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이곳은 찰나에도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제임스 터렐의 작업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이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입니다.
창작예술집단 '원더미디움'에 의해 탄생한 파라다이스 워크 상단에 걸린 대형 조각 설치물은 현재 <프리즘 판타지 展>에 참여한 작가이자 세계적인 설치 미술 작가 토마스 칸토의 작품입니다. 공간의 설치된 조명을 그대로 반사하는 듯 보이나, 사실 모든 각도에서 이어지는 빛의 반사를 철저히 계산해 만든 작품이죠.
파라다이스 시티 홈페이지에서는 곳곳에 있는 작품의 위치와 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 알렉산드로 멘디니, 쿠사마 야요이, 제프 쿤스 등 유명한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유리 관 없이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죠.
대형 조각이나 설치 작품 외에도 곳곳에 걸린 그림, 조형물 등이 모두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소유의 작품들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그림 한 점이 몇천, 몇억짜리 그림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작품들을 미술관에서 관람한다면 그 관람료는 상상을 초월할 텐데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는 가치 있는 미술품을 대중에게 공유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방문객이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의 배치를 꼼꼼히 신경 썼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 호텔 일부 객실, 유러피언 디자인 부티크 호텔 아트 파라디소에서는 객실 안에서 미술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지노, 테마파크, 클럽, 스파, 쇼핑 플라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복합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실현한 카지노 재벌의 보물창고 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