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애용하는 '사운드클라우드', 알고 보니 뮤지컬 작곡가들의 보물창고?

조회수 2019. 3. 20.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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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출처: BTS 사운드클라우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BTS 멤버들의 솔로곡을 비롯하여 자작곡·커버곡·믹스테이프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이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사운드클라우드
바로 '사운드 클라우드'입니다. 사운드 클라우드란 음악을 막 시작하는 아마추어부터 빌보드의 유명 프로 아티스트까지 널리 사용해 '음악계 유투브'로 불리고 있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출처: SBS <더 팬> 카카오 클립 영상 갈무리
최근 방영이 종료된 SBS 예능 <더 팬>에 출연한 김형서 또한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비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가수 윤미래의 눈에 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BTS 사운드 클라우드
BTS, 세븐틴, 엔플라잉 등의 아이돌이나 뮤지션들이 팬들에게 주는 선물로서의 의미나, 김형서(비비)와 같이 아티스트가 메인스트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개인의 감성과 역량을 비상업적인 섹션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사운드 클라우드의 가장 큰 매력인데요.
뮤지컬 작곡가들 중에서도
사운드 클라우드로 뮤지컬 팬들에
선물 같은 음악을 선사하는
작곡가가 있다고 합니다.
사운드 클라우드에서만 볼 수 있는
뮤지컬 음악들과 작곡가들을
찾아봤습니다.

뮤지컬 작곡가들의 또 하나의 작업실

출처: 서울예술단
2018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된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통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넘버를 선보인 작곡가 박천휘의 트랙은 그의 다양한 이력이 빼곡히 차있습니다.

배우 최민식이 주연했던 연극 <필로우맨>의 메인 테마곡부터, 2008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는 <청춘의 십자로>, 연극 <트레인스포팅> 등 그가 만든 음악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처: 박천휘 사운드클라우드
뮤지컬 배우 강필석, 임문희, 최재웅, 김대종 등 그와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는 음악은 물론, 넘버마다 장면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설정을 가지고 작업했는지 코멘트가 달려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페이지1, 알앤디웍스
뮤지컬 작곡가 이지혜의 사운드 클라우드를 보다 보면 뮤지컬 창작 과정의 재미와 어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요.

그의 예전 작품에서부터 <더 데빌>을 위해 만들었지만 쓰이지 않았던 미발표곡과, 작곡가 가이드 버전까지 무대에서 들을 수 없었던 음악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출처: 페이지1, 알앤디웍스
이지혜 작곡가와 함께 뮤지컬 <더 데빌>을 작업한 작곡가 우디 박은 MIT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수재인데요.

그는 뮤지컬뿐 아니라 다큐멘터리·광고음악·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락·메탈·힙합·재즈 등 경계 없는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대명문화공장, 더웨이브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의 작사가이자 작가인 박천휴 또한 늘 그와 함께 하는 파트너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업한 작품의 리딩 공연, 트라이아웃 공연, 낭독회 실황 등을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컴퍼니 연작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의 작곡가 김드리의 트랙에서는 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딩 공연으로 선보인 뮤지컬 <밤의 산책가들>과 <붉은 정원>, 그리고 배우 관선영과 정욱진이 출연한 뮤지컬 <줄리 앤 폴>입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면서 엉뚱한 작곡가의 감성이 그대로 담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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