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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는 3·1운동, 무대에서 빛을 보는 독립운동가들

조회수 2019. 2. 22.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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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출처: 위키피디아
2019년은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공연계에서도 3·1 운동 기념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공연을 만나보겠습니다!

1909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을사조약을 통해 주권과 외교권을 박탈당한 조선에 통감부가  설치되고,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이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중국 하얼빈으로 간다는 사실을 안 안중근 의사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그를 암살하기로 계획합니다.
출처: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왼쪽)와 양준모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면모와 그런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 또한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영웅>


2019.03.09 ~ 2019.04.02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시간 160분 (중간 휴식 20분)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1919

3·1 운동

1910년대는 일제의 폭압적인 무단통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 발표와 1919년 고종이 갑작스러운 죽음이 맞물리면서 3·1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유관순 열사는 파고다 공원에서 벌어진 3·1운동에 참여했는데요.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자 고향 천안으로 돌아와 독립만세운동을 계획·주도했습니다.

주도자로 체포된 유관순은 공주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상고를 하지 않아 서대문 형무소로 옮겨졌습니다. 1920년 3월 1일 옥중에서 만난 이신애·어윤희와 함께 만세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고문에 결국 순국합니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의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는 유관순 열사의 인생을 음악으로 전달합니다. 특히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80명의 시민들이 서울시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예정이라 더욱 감동적인 공연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2019.03.02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시간 120분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자, 아우내 만세운동이 전개된 천안에서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을 공연합니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현대무용가 최수진이 유관순과 그녀의 영혼을 연기합니다. 또한 사이토 총독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연기하며, 천안시립합창단과 천안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합니다.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2019.03.01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시간 100분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1919

신흥 강습소 > 신흥무관학교로 변경

신흥강습소는 신흥중학교를 거쳐 신흥무관학교로 이름을 변경하는데요. 3·1 운동이 끝나고 많은 우국지사들이 해외로 망명하면서 만주에서 무력 항일투쟁을 벌였습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독립투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육군 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쇼노트가 제작해 2018년 9월 초연한 이 작품은 2019년 3월 배우진과 무대진을 수정해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고 하네요.

1938

국가총동원법 공포

3·1운동 이후 1920년대 문화 통치 시대를 지나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1938년 국가 총동원법을 공포합니다. 조선을 전시 총동원 체제로 몰아넣고 전쟁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수탈해가죠.

출처: 네이버 영화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이 시기에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고,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 발발 후 윤동주는 송몽규와 함께 1942년 3월 일본으로 유학을 갑니다.

중국 군관학교 입교 전력으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던 송몽규와 더불어 조선인 유학생에게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윤동주는 체포되고, 후쿠오카 형무소로 이감됩니다.
1943년 민족주의 사상범으로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조국 광복 반년 전에 생을 마감합니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로 총 대신 펜을 쥐고 일제에 저항한 윤동주의 삶을 조명합니다. 1938년 전시 총동원부터 1945년 윤동주가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를 그리면서, 비극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꾸던 청ㅁ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2019.03.05 ~ 2019.03.17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시간 145분 (중간휴식 15분)

8세 이상 관람 가능

1945.08.15

광복


이렇게 알려진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순국선열들이 많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돌이키는 한 해가 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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