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셨네요" 박수 받아 마땅한 '정영주'의 25년 배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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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라는 말 안 좋아해요.
그냥 배우
여배우라고 하면
엄마, 딸, 며느리
이런 수식어가 붙죠.
아닙니다.
그냥 대한민국 배우입니다.
혹시라도 저를
꿈에라도 추후의 의심 없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버티세요. 끝까지 버티세요.
이런 날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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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에서는 영매인 척하는 '오다메' 역을 맡아 코믹하게 주인공을 돕는 씬스틸러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죠.
정영주는 연극·뮤지컬·드라마 외에도 영화 더빙도 많이 했는데요. '미녀와 야수'의 빗자루 '플루메트'를, '모아나'의 할머니, '겨울왕국'의 트롤의 목소리가 다 정영주의 목소리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화 '겨울왕국'에서는 '부족한 점 (트롤 송)'을, '모아나'에서는 '바로 여기야' '나는 모아나(조상의 노래)' OST를 불러 영화를 더 빛냈네요.
지난 2018년 10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미실로 출연해 '이별이야기',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등을 부르며 3라운드까지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8년 12월부터는 TV조선 연애 예능 <연애의 맛>에 출연해 '훈남 소방관' 김성원을 만나 시청자들도 설레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OST, 예능까지. 진정한 '멀티테이너'는 정영주 배우였네요. 후배들에 '버티고' 소처럼 일한 본보기의 길을 걸어오며, 60살에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가 우리에게 얼마나 더 멋진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사진 제공|한국뮤지컬협회, 우란문화재단, tvN, SBS, MBC, EMK, 좋은사람컴퍼니, TV 조선, 신시컴퍼니, 네이버 영화, 카라멜이엔티, 크레이티브와이, 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