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중.

영화 <사도> 중.

영화 <역린> 중.

무엇일까요?

모두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이는 조태희 분장감독의 손을 거친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조태희 분장감독의 작품은 한국영화 역사의 진일보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001)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남한산성>(2017)의 최명길(이병헌), <박열>(2017)의 박열(이제훈), <안시성>(2018)의 양만춘(조인성), 사물(남주혁)도 조태희 분장감독의 손길이 닿은 작품입니다.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 <영화의 얼굴 창조전>이 열립니다. (주)하늘분장의 대표, 분장감독 조태희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총 5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통해 분장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 한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 가발은 물론 수염, 장신구, 분장도구들을 활용합니다. 단순 메이크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고도의 기술을 요합니다. 캐릭터를 완성하는 숨은 손길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대중들이 스크린에서 보고 기억하는 캐릭터 이미지 탄생과정을 모두 담았습니다. 조태희 감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장'이라는 기술이 영화 한 편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알려주고 싶다는데요.

직접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영화의 얼굴창조전>
- 전시기간 : 2018년 12월 29일(토) ~ 2019년 4월 23일(일)
- 장소 : 서울시 아라아트센터
- 관람료 : 성인 15000원 / 초중고생 12000원
- 관람시간 : 11:00~20:00 (오후 7시 입장 마감)

조태희 감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