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아닌 유튜브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뮤지컬 배우들

조회수 2019. 1. 1.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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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호 직업 5위까지 등극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영상과 모바일을 접하는 세대들이 등장하고, '스타 크리에이터', '유튜브 스타' 등이 주목을 받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이제 단순히 일반인들만이 진출하는 분야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홈페이지

2년 연속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도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한 점이 지금의 BTS를 만들어낸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무대 속 뮤지컬 배우들도 최근 들어 유튜브를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어떻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했을까요?

또 다른 꿈을 위한 시작, 송용진

출처: 알앤디웍스
뮤지컬 <더데빌>의 송용진.

송용진은 뮤지컬 <록키호러쇼>, <더데빌>, <헤드윅>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그는 뮤지컬 배우뿐 아니라 록 밴드 쿠바의 보컬, 인디 레이블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가 40대에 들어서 도전하려고 하는 직업은 영화감독이라고 하네요.


그는 영상과 편집, 촬영을 공부하기 위해 유튜브를 개설했습니다. 그의 채널은 연습실, 리허설 등의 백스테이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데요. 특히 브이로그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게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비글미 넘치는 핵인싸, 김호영

출처: CJ ENM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

배우 김호영 또한 그의 별명 '호이'를 딴 '호이쇼'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는 '호이쇼'를 통해 아름다운 인생의 전반에 대한 그만의 철학과 이야기를 하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거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는 백스테이지 모습, 뷰티 콘텐츠 이외에도 후배들과 피부관리실을 찾아가 경락법을 배우는가 하면, 전문가를 초대해 크리스마트 파티를 꾸미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현재 문화예술계에 떠오르는 '핵인싸'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게스트와 관객을 모실 예정이라 구독자들의 기대가 상당합니다.

리얼한 일상의 기록 백형훈 & 박영주

영국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콩>의 투이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영주는 2011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부터, 비엔나로 유학을 떠나, 영국에서 공연하는 모습까지 그의 여정을 남겨두었는데요. 또한 국내에서 공연되지 않은 해외 공연 커튼콜 영상이나 원어로 부르는 노래, 그가 국내에서 출연한 공연 영상도 꼼꼼히 올라와 있습니다.

뮤지컬 <록키 호러쇼>, <쓰릴 미>,<엘리자벳> 등에 출연한 신인 백형훈 역시 지난 9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앞선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백스테이지 모습이나 자신의 솔로곡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평소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조용하고 진중한 노잼 성격이었던 그가 유튜브를 통해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팬들에게 새롭고 중독적인 재미로 다가온다고 하네요.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뮤지컬 배우들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평소 궁금했던 백스테이지 모습이나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몰랐던 그들의 모습. 이상, 유튜브의 재발견이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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