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 그녀 '섹스앤더시티' 삽화가와 손잡은 이유

조회수 2018. 12. 2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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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인 심은진이 공간디자이너로 변신했습니다. 무려 5개월이나 시간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출처: 제이앤존
전시회 대형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심은진(왼쪽)과 메간 헤스.

심은진이 참여한 '메간 헤스 아이코닉전'은 <섹스 앤 더 시티> 개정판 일러스트 작가로 유명한 메간 헤스의 작품전입니다. 메간 헤스는 업계와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스타 일러스트레이터로,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 개정판 표지
심은진이 이 전시에 공간디자이너로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최요한 예술감독과의 인연 덕분이었습니다. 2013년 심은진의 첫 개인 전시회를 기획한 인연으로 최감독이 그녀에게 공간 디자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심은진은 전시를 앞두고 메간 헤스의 책과 자료를 연구하고, 최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 끝에 작품을 돋보이게 하면서 관람객이 전시를 보기에 거리낌이 없는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심은진이 기획한 공간을 둘러 본 메간 헤스는 마지막 '핑크존'에서 수백 송이의 장미로 뒤덮인 로즈드레스를 마주하자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출처: 메간헤스 아이코닉
'로즈드레스' 존
심은진은 1998년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킬러', '배신'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하다 2006년 KBS 대하사극 <대조영>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업했습니다. <야경꾼 일지>,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죠.

이후 2013년 개인 전시회를 비롯해 2017년 'Hello Stranger - 심은진 포토에세이'를 출간하며 가수, 배우에서 나아가 '예술가'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의 변신은 어디까지 일까요?
출처: 이매진아시아
배우 심은진
심은진이 공간 디자인과 직접 작품 설명을 맡은 <메간 헤스 아이코닉>전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2019년 3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출처: 인터파크 티켓
<메간헤스 아이코닉> 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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