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리움 미술관 맡게 된 이유는?

조회수 2018. 12. 19. 07: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트랑
출처: 경향신문 DB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신임 이사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 삼성물산(패션부문) 사장이 재단의 문화예술사업 중 하나인 리움 미술관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출처: 리움 홈페이지
삼성문화재단 리움 박물관 전경

리움 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에서 건립한 미술관으로, 현재에는 별도의 기획 전시 없이 상설 전시관만 운영 중인데요. 

리움은 지난 2017년 3월 이 전 사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관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는데요. 관장직의 공석과 함께 계획된 대규모 전시들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인물'로 수차례 언급되었던 홍 전 관장의 부재는 국내 화랑가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DB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신임 이사장.
업계에서는 이 전 사장의 운영위원장 위촉이 삼성재단의 본격적인 문화예술사업 재개를 위한 첫 수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진에서 물러남으로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신임 이사장에도 선임되어 당분간은 리움 미술관과 삼성복지재단의 운영에만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