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올해도 가는건가?' 가을타는 당신을 위한 힐링 뮤지컬 넘버 top3

조회수 2018. 10. 15.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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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안녕 여러분! 아트랑입니다 (*•̀ᴗ•́*)و ̑̑ 

벌써 주말이 다가왔네요.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에 놀라
겨울 맞을 준비에 바빴던 
한 주였는데요.

아트랑은 가을을 마주할 때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고는 해요.

이렇게 한 해가 끝난다는 생각에
이룬 것 없는 올해를 되돌아보며
왠지 모를 우울에 빠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아트랑처럼
가을을 타는 여러분들을 위해 
힐링 뮤지컬 넘버 TOP3를 
준비해 봤답니다.

뮤지컬의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넘버들로 뽑아봤어요.
그럼 힐링하러 가 볼까요?  ⁽⁽◝꒰ ˙ ꒳ ˙ ꒱◜⁾⁾ 
행복이란, 물 흐르듯 살아가기.
<키다리 아저씨>中 '행복의 비밀'
출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공연 모습. | 달 컴퍼니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원에 살던 제루샤 에봇이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루샤는 대학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온 친구들을 만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루샤는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직접 쓴 글이 악평을 받아도,

자신의 무식함이 소문나도 말입니다. 

제루샤는 행복을

'물 흐르듯 살아가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다 지나간 일 때문에 울지도 말고,

속 좁은 자존심을 부리며

흐름을 거스르는 일도 하지 말라고 하죠.


또한 꼴찌가 되어도 지는 게 아니라며

너무 서두르지 말 것을 조언하는데요.


'지금'에 집중해

스스로의 흐름을 즐기라는 제루샤의 말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2018년 11월 18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하니

힐링이 필요한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날갯짓에 이 세상이 변해!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中 '나비'
출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의 컨셉샷. 앨빈 역의 정동화. | 오디컴퍼니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는
같은 곳에서 함께 나고 자란 친구,
앨빈과 토마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앨빈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함께였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요.
넘버 '나비'는 두 친구가 주고받았던
대화에 등장하는 우화입니다.

자신을 '세상의 티끌'로 생각하던

나비는 힘차게 흐르는 강물을 만납니다.

강물은 바람을 타고 바다로 간다며

나비도 함께하자고 말하죠.


그 너머의 세상이 궁금했지만,

나는 작다며 움츠러드는

나비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건너의 세상이 궁금한 나비는

바람에게 한 번 더 말을 겁니다.

그러자 바람은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나비의 날갯짓에서

바람이 시작되었다는 대답이었죠.

너는 결코 작지 않다며,

네 날갯짓에 세상이 변한다고 말하는데요.


움츠러든 사람들에게

넘버 '나비'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새에 

당신은 세상을 바꾸고 있었다고 말입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는

2018년 11월 27일,

재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는 나로서 충분해, 괜찮아.
<레드북>中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출처: 뮤지컬 <레드북>의 공연 모습. | 바이브매니지먼트

뮤지컬 <레드북>은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를 살았던 여성,

안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금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용기를 보여주는데요.

안나는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성임에도 음란한 이야기를 했다는 

죄 때문입니다.


자신을 판단하려는 세상을 향해

안나는 당당히 외칩니다.

시대가 나를 오답으로 정의한다면,

꺾이지 않고 얼룩으로 남겠다고 말이죠.


문제는 개성있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나됨'을 벌하는

세상에 있다고 말하는 안나.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 말하는 모습은 

세상의 외면에 지친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전달합니다.


아트랑과 함께 살펴본

힐링 뮤지컬 넘버, 어떠셨나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나요?


여러분만의 힐링 넘버가 더 있다면

아래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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