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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무대에 나타난 묘령의 소년? 더위 날려줄 오싹한 극장괴담

조회수 2018. 8.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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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안녕 여러분!

이어지는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혀줄 소식을 들고 온

아트랑입니다.

 (ง •̀_•́)ง 

오늘은 전설처럼 내려오는

극장괴담을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밤 늦게까지 많은 사람이 왕래하며

화려한 빛을 내는 극장.


그래서일까요?

밤과 사람을 좋아하는 귀신들은

극장을 정말 좋아한다고 해요.

 ❛ ڡ ❛ 


객석이나 무대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요.


이 찜통 더위를 식혀줄 오싹한 극장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출처: Pexels

1984년 대학로에 문을 연 동숭아트센터.

지하에 위치한 동숭홀은 

귀신들의 정모장소로 유명한데요.

 (๑•̀ㅁ•́๑) 


군복 입은 남성의 모습을 한 귀신은

힘찬 박수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린다고 합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힘찬 박수소리에

깜짝 놀란 관객들은 뒤를 돌아보았는데요


좌석이 없는 객석 구석에서

오싹한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있는

군인 귀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객석을 넘어 분장실과 무대로 진출한

대담한 귀신도 있습니다.


공연을 위해 대기실을 찾은 배우들이

그곳의 귀신을 목격했다는 일화는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Playbill, Andrew Gans

심리 스릴러 연극 <우먼 인 블랙>이

공연되던 지난 2013년에는 


무대 뒤 쳐진 커튼을 펄럭이며  

순간 지나간 흰 빛의 다리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ఠ ̥̆ ఠ)  


 지난 30년간 자리를 지킨

동숭홀의 귀신들, 

극장의 이사로 이제는 

 만나볼 수 없게 되었다네요.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공연의 분위기

맞추어 나타나는 귀신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 초연된 뮤지컬 <사의 찬미>는

1926년 8월 4일 현해탄에 몸을 던진

윤심덕과 김우진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인데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귀신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네오프로덕션

 무대 위 장치에 누워  

객석을 빤히 쳐다보는 귀신이  

발견된 데 이어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관객의 뒷덜미에 차가운 입김을 부는 

묘령의 존재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이 이야기를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 한 이후,

비슷한 것을 보았다는 증언이 이어졌죠.

 (о゚д゚о) 

모두가 떠나고 조용해진 극장에서

홀로 춤 연습을 한 

열정 넘치는 귀신도 있습니다.

 【o´゚□゚`o】 


2010년 진행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초연 당시의 일인데요.


공연이 끝난 후, 점검 중이던 무대감독은

텅 빈 무대에서 홀로 연습 중인 

소년을 발견합니다.


공연에 출연했던 아역이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간 스태프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어두운 무대 위에서 턴을 연습하던 

소년은 목이 고정된 채 

몸만을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이야기네요.

 (。ŏ﹏ŏ)。 

   한 스태프는 이 오싹한 존재가 

계속 출연하는 것을 두고

"관객이 떠난 후 배우와 스태프가 느끼는

적막함과 허전함을 달래주러 오는 것"

이라며 위트있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심지어는

"귀신이 나타나면 공연이 대박난다"

라는 속설을 믿고

이 등장을 반기는 프로덕션도 있습니다.

 ƪ( ˘ ⌣˘ )ʃ 


자주 출몰하는 귀신에게

귀여운 이름을 붙여 부르며

팀의 일원으로 대우하는

경우도 있었다네요.


정말 유쾌한 발상이쥬?

오늘은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극장 괴담 몇편을 살펴봤는데요.


조금은 시원해 지셨나요?

 ◟( ˘ ³˘)◞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극장괴담이 더 있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우리는 더 시원~한 이야기로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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