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감 어벤져스로 활약 예정이라는 유수빈
"사장한테 전해, 조장풍이 왔다고." 건달들을 참교육시키는 김동욱
Q.
이번 작품에서 유수빈 배우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A.
‘갑을기획’의 백부장 역할입니다. 사장님인 천덕구(김경남)와 함께 오래 전부터 추심 일을 시작해 이 바닥을 쫙 파악하고 있는 베테랑이죠. 가끔 속없이 입바른 소리만 해서 사장님에게 깨지고, 습관적 사표를 써대지만 내심 애사심과 덕구에 대한 충심으로 따르는 인물입니다.
그 수준으로 가죽재킷이 포스터에 자주 등장함
Q.
이전 역할과의 차이점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
A.
사실 백부장처럼 극의 환기를 돕는 역할을 맡았던 적은 있었어요. 그러나
그때는 역할 개인으로서 그런 임무를 가졌었다면 현 작품에서의 백부장은 ‘갑을기획’의 한 팀원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했어요. 때문에 무엇보다 ‘갑을기획’ 팀원들간에 호흡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테스트 촬영을 하는데 너무 너무 어색해서 이거 큰일이다 싶었죠. 때문에
원래 성격은 약간 낯을 가리기도 하지만 그런 걸 좀 깨고 경남이형과 시은이에게 일부러 장난도 치고 까불기도 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친밀도가 그대로 표현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Q.
나 유수빈과 배우 유수빈. 둘 모두의 매력 3가지를 꼽자면?
A.
이런 건 심각하게 부끄럽지만 스리 슬쩍 말씀드려보자면…^^
사람 유수빈으로서의 매력은 처음엔 좀 낯을 가리지만 기본적으로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고요. 또 항상 나아가고자,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 어떤 힘든 일이
와도 정신차리고 현실을 그대로 판단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저보다 입술 두꺼운 분을 찾기 힘든데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는 편안한 인상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절 부담스러워 하실 분은 없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또 저는 제 안에 많은 감정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어요. 때문에 어느 한 역할에 국한되지않고 여러 성격의 캐릭터들을 연기할 수 있다라고 믿고 또 그런 배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저의 명란젓 같은 입술이요.
Q. 김경남 배우와의 캐릭터 합이 기대되는데 현장에서의 호흡은 어떤가?
A.
정말 좋아요. 저는 경남이형이 정말 재밌어요. 형만의 절제된 개그 코드 같은 게 있는데 그걸 알아본다면 누구든지 형의 매력에 빠질 거 같아요.
또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형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잘 맞는 거 같아요. 서로 재밌어 하는 코드가
비슷한 부분이 있고 또 형이 안정적이어서 그저 믿고 따라가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희 드라마, 풍자 코미디 드라마답게 통쾌하게 응징하는 드라마니까요, 보시면서 사이다같은 시원함!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드라마 안에 액션,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볼거리 준비 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갑을기획의 투덜이, 땡깡이, 백부장! 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