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만덕

귀신을 보는 역할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가 바로 만덕 기준 ‘주군의 태양’임

2013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이 드라마는 공효진,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로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드라마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21.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더랬음

귀신을 보는 태양 공효진이 주군 소지섭만 만지면 귀신이 보이지 않아 ‘방공호’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음

다음은 귀신이자 귀신을 보는 엄마의 이야기 ‘하이바이, 마마!’임

지난 2월 22일부터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김태희, 이규현 주연의 드라마임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이 드라마는 귀신으로 자신의 가족 곁을 맴돌던 차유리가 갑자기 인간이 되면서 귀신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귀신이었던 경험(?)도 있는 케이스임

매회 눈물 포인트 오열 포인트 무한 생성 중 ㅠㅠㅠ

다음은 방송 예정인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임

동명의 정세랑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정유미와 남주혁이 주연을 맡아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임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

주연 안은영 역을 정유미가 연기하고 남주혁은 퇴마를 함께 하는 한문 선생 홍인표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라고 함

2016년 방송됐던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경우 남자 주인공이 귀신이 보이고, 여자 주인공이 귀신이었음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귀신을 쫓는 퇴마 드라마

당시 김소현의 상큼 발랄한 학생 연기와 옥택연의 묵직한 연기가 더해져 화제성을 이끌었었음

의외로 옥택연과 김소현의 케미스트리 합도 잘 맞았고 스토리도 탄탄하니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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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예외를 하나 소개하면 진짜 ‘귀신’이 주인공이였던 드라마도 있음

바로 작년 방송됐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그 주인공인데 이지은과 여진구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었음

이 드라마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그리고 주연을 맡았던 이지은은 장만월 역으로 호텔 델루나의 사장이자 오랜 시간 저승으로 건너가지 않고 이승에 머물고 있는 귀신이였음

이외에도 배해선, 피오, 강미나 등이 귀신 역할(?)을 맡아 열연했었더랬음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