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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 한 통으로 연기관이 바뀌었다는 배우

조회수 2019. 11. 10. 2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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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덤
달달하고 바른 이미지의 명대사 배우 송승헌!

송승헌은 1995년 의류 모델로 데뷔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큰 인기를 얻어 청춘스타의 반열에 올랐음!

그 이후 많은 작품 들 중에서도 '가을동화' , '여름향기' , '남자가 사랑할 때' , '마이 프린세스' 등에서 부드러운 사랑꾼을 찰떡같이 소화해냈음! 

하지만 한편에서는 다소 정형화된 그의 필모 속 캐릭터들에 대해 우려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대본 받고 일주일 만에 연기를 시작했어요. 모델 일을 하다가 갑자기 데뷔하고 갑자기 환호를 받고 소위 말하는, ‘스타’가 된 거죠.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안 해봤으니 못하는 게 당연한 일이고, 그러면 배우려고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장 안전한 역할만 한 것 같아요.
그렇게 20대를 보냈고, 30대도 마찬가지였어요. 솔직히 연기라는 게 재미가 없었거든요. 준비도 안 된 상태였고, 남들은 스타라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연기 못한다고 욕먹고. 촬영날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튜디오에 불이라도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니까요.”
좀 더 열정적으로 임했다면 빨리 성숙하고 좋은 연기자가 됐을 텐데 아쉬움이 있어요

이에 대해 송승헌은 인터뷰에서 본인의 과거 첫 15년간의 연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음 ㅇㅇㅇ


그랬던 송승헌에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어준 사건이 있었다고 함!!

30대 초중반 때 작품을 하면서 받은 팬레터에 ‘당신이 나온 작품으로 감동을 받았는데, 감동을 주는 직업을 가진 자신에게 감사하며 살았으면 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 글을 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많이 창피했어요. 일이라고 생각해서 했는데 누군가는 감동을 받으니까요.
내가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작품에 임하는 자세 등에서 진지하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이후 송승헌은 연기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와 진정성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함! 

그리고 선택한 첫 작품은 영화 '인간중독'임!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파격 멜로~!~

극중 김진평을 연기한 송승헌은, 순정남의 애절한 눈빛과 함께 고뇌가 담긴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그대로 담아내었음


송승헌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었던 이 작품은 상영 당시 흥행 1위를 기록함!! 

다음 해에 송승헌은 영화 '미쓰 와이프'를 선택ㅇㅇㅇ

'미쓰 와이프'에서 송승헌은 엄정화의 남편을 연기함'-'


아내를 위해 망가지기도 하는 보편적인 남편으로 변신하며 그 이전의 달달한 유니콘같은 캐릭터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음! 

그리고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는 첫 악역에 도전함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 625일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인 '대장 김창수'에서 송승헌은 일본의 앞잡이인 소장 강형식을 연기했음! 


바르고 선한 역할말 해 왔던 송승헌이 도전한 첫 악역이었음 ㅇㅇㅇ


같은 해 첫 장르물이었던 ocn '블랙'에서 존재감을 뿜뿜함!  

 

드라마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블랙)와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었음! 

1인 2역을 맡았던 송승헌은 묵직함과 병맛미를 오가는 열열을 펼침~!~! 


매 회가 거듭될수록 그동안의 역할들과 다름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라는 호평을 받음!

탄탄한 내용과 더불어 '송승헌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드라마 '블랙'은 시청률 4%로를 윗도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

장르물에 신선한 매력를 느꼈던 송승헌은 다음해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송승헌 다시봤다'라는 말을 듣게되었음!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송승헌은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모든 사람의 호감을 사는 ‘강하리’를 맡아 열연했음!! 



능청스러운 연기와 변장까지 마다하지 않은 연기변신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음 ㄷㄷㄷㄷㄷ


이 배우 멜로 천재인줄만 알았는데 저런 변화는 엄청 색다르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전 종영한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뜻밖의 사건으로 낙선한 전 국회의원 위대한을 연기함!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음! 

“나에게 진중하고 무거운 이미지가 왜 있는지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고민했다” 던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서 웃음,케미,감동을 다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음!!

이전에도 멋있었지만, 앞으로가 더더더 기대되는 배우 송승헌~!~!~!~~!~!~

송승헌 스스로 '연기인생 제 2막'이라고 하는 앞으로의 연기인생을 만덕이도 항상 응원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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