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한 영화의 대사를 직접 썼다는 여배우
조회수 2019. 12. 1. 20:30 수정
작가해도 될 것 같은 배우 한효주
‘뷰티 인사이드’ 복습하러ㄱㄱ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
2015년 개봉한 이 영화는 남자의 얼굴이 매일 바뀐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음
매일 얼굴이 바뀌는 남자 ‘우진’을 사랑하는 여성인 ‘이수’ 역할을 맡은 배우 한효주
4년 전 영화이지만 아직도 화제되는 영화 속 비주얼과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듯한 연기로 호평받았음
감독 또한 한효주를 캐스팅하며 ‘뷰티 인사이드’의 홍이수는 ‘딱’ 한효주였다라고 말했을 정도!
실제 한효주의 성격과 이수의 성격이 많이 비슷하다. 그런 부분에서 캐릭터를 만드는데 수월하게 작용했다.
영화 속에서 우진과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효주의 습관을 이수로 표현하기도 했다.
밥을 먹을 때 꼭 두 숟가락을 먼저 먹고 머리를 묶는다. 그 장면이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심지어 영화에서 한효주가 직접 쓴 대사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함
매일 얼굴이 바뀌는 우진 때문에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는 이수의 대사들과 이별 후 이수의 나레이션들은 모두 한효주가 썼다고.
배우가 직접 썼다는
그 대사들을 한 번 살펴볼까 함!
그 사람이 저를 만질 때
‘이 사람이 맞다, 이 사람이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 봐요
눈을 감고 느껴요
그럼 안심이 돼요
그 사람이 제 손을 잡을 때
쳐다보면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절 보고 웃고 있어요.
그럼 저도 그냥 웃어요.
익숙해지려면
하루가 너무 짧아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거 같아요, 선생님
끝내고 싶은 건가요?
그 사람은 제가 아니면 안 될 거 같아요.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의 감정선은 정말 대단한 것 같음!
배우가 썼다는 대사 중심으로 다시 영화가 보고 싶어짐
혹시 이번 주말 집에서 볼 영화를 고민하고 있다면?
만덕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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