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만덕

올해의 드라마, 하면 단연 먼저 생각나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은 ‘SKY 캐슬’

‘SKY 캐슬’은 상위 0.1%가 모여 사는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사모님들의 이야기를 리얼 코믹 풍자극

초반에 1%대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종영 즈음 2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면서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드라마가 되었음

이 드라마로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등의 배우들이 다시금 주목 받았으며 김혜윤, 찬희, 김동희, 조병규, 김보라 등의 아역들 역시 새 시대를 열었음!!!

‘열혈사제’ 역시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 중 하나임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음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열연했던 김남길은 연말 연기대상에서 연기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음 ㅎㅎㅎ

MBN 드라마 최초 포상휴가까지 떠난 드라마 ‘우아한 가’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8.5% 기록은 물론 임수향, 배종옥 등 여배우의 힘 센 캐릭터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임

2019년 생각보다 조용했던 tvN의 드라마 체면을 세워준 드라마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을 만나게 되는 호러로맨스

마지막 회 기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포상 휴가를 떠났으며 화제성 역시 다잡은 명품 드라마였음

올해 하반기를 생각한다면 단연 최고의 작품은 ‘동백꽃 필 무렵’이 아닐까 싶음

‘쌈, 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와 군 전역 후 복귀한 강하늘, 그리고 믿고 보는 공효진의 조합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과 촌므파탈 용식(강하늘)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최종회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음

그렇다면!! 화제성으로 우리를 사로잡은 드라마들도 있음

앞서 소개한 ‘SKY 캐슬’에서 강예서 역을 맡았던 김혜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여고생 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로 김혜윤, 로운, 이재욱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음

시청률은 4%대로 그리 높지 않았으나 ‘어쩌다 발견한 명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방송 내내 화제성 하나는 꽉 잡고 갔었음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던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작품에는 김혜자와 한지민이 2인 1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손호준, 남주혁, 안내상, 이정은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했음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김혜자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음 ㅜㅜㅜ

지금 다시 봐도 넘나 감동인 것!!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최초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천우희, 전여빈, 안재홍, 공명 등이 출연해 열연했음

1%대의 시청률로 역시 시청률이 높지는 않았으나 화제성과 탄탄한 매니아 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2019년 드라마 중 하나임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드라마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검블유’)임

최고 시청률 4.2%의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 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드라마로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 등이 출연했음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임수정이 매력적인 캐릭터 배타미를 더욱 매력적으로 소화하면서 눈길을 끌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