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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행거리 46만 km, 포터 II 오너의 포터 II 일렉트릭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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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계의 일꾼인 포터 II 는 무거운 짐을 싣고 여러 곳을 다니며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포터 II 와 같은 화물차는 튼튼해야 하고 다양한 화물을 충분히 실어 나를 수 있어야 합니다. 포터 II 는 '화물차의 필수조건'을 만족하고 있어, 예외 없이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터리를 장착하고 디젤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탑재한 '포터 II 일렉트릭'이 출시되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소형 화물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화물차를 떠올리면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디젤 엔진을 떠올리기 때문에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포터 II 에 대해 여러 호기심과 의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포터 II 일렉트릭은 어떤 차량인지, 포터 II 차주가 직접 운전해 본 느낌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어떤 모델인가요?

포터 II 일렉트릭은 소형 친환경 상용차입니다. 디젤엔진 대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전기차 전용 디자인 및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전기차만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전기차 전용 데칼이 추가되었으며, 하단 범퍼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차이를 보입니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전기차 전용 계기반, 회생제동 전용 패들 쉬프트 등이 적용되는 등 전기차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58.8 kWh 배터리를 장착했고 전기모터를 탑재하여 135 kW(183.24 ps), 395Nm(40.3 kg.m) 수준의 화물 운송하기에 충분한 주행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총주행거리는 211 km이며 100 kW 급 고속 충전기로 충전 시 80% 충전에 54분이 필요합니다.


가격은 슈퍼캡 초장축 기준 4,060~4,274만 원이며 국가,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일반 포터 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보조금 관련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터 II 오너가 이야기하는 포터 II 일렉트릭?

포터 II 일렉트릭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해당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공장을 방문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시승에 참여한 공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곳으로, 오랫동안 포터 II를 오랫동안 운전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포터 II 일렉트릭이 기존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공장 직원분들이 간단한 체험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의견을 이야기 했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기존 디젤차량과 승차감에서 큰 차이를 보이네요."


"저속에서 발생하는 가상사운드가 인상적이네요. 밖에서는 잘 들리는데 안에서는 작게 들리네요."


"밟는 대로 쭉쭉 나가는 게 힘이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하루 211km 주행거리면 도심에서 충분히 사용할만한 수준이네요."


"진동이 없어서 그런지 승차감이 좋긴 한데, 너무 조용해서 적응이 잘 안되네요. 그래도 무리 없이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포터 II 일렉트릭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특성상 시동이 켜진지 모를 만큼 정숙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하여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했으며 실주행 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드물었던 79년도 면허를 보유하고 계시며 포터 II를 10년 6개월 동안 46만 km나 운행하신 차주분을 모시고 본격적인 포터 II 일렉트릭 시승기를 진행했습니다.

 

차주분은 포터 II 일렉트릭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를 살펴보시곤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모습이 일부 바뀌었네요, 그리고 그릴 모습도 좀 다르고 전용 스티커(데칼)가 옆이랑 뒤에 붙어있어서 전기차임을 쉽게 알 수 있겠네요."


라고 이야기하며 달라진 모습을 정확히 짚어 냈습니다. 이어서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나 보네요 뭔가 두껍게 달려있는 것 같은데 크게 티나진 않아서 이전에 보던 포터 II 처럼 늘 보던 익숙함이 느껴집니다."


라고 외관 디자인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계기반이 단순해졌고 전자브레이크(전동식 파킹브레이크)도 있고, 센터패시아 디자인도 더 고급스러워졌네요."


라고 평가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보다 생생한 시승을 위해 차주분은


"짐을 800kg 정도 싣고 달려야 제대로 알 수 있겠죠? 잠시만 기다려봐요."


라고 이야기하며, 지게차를 이용해 표준사(모래포대)와 대형 건조기를 적재함에 실었습니다.

  

이후 시승을 위해 시동을 켜자,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아 놀라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동이 켜진지 모를 수 있다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네요."


라고 이야기하며 그동안 운전하시던 내연기관 자동차와 크게 다른 모습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승을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경사로 등판능력입니다. 이를 위해 김포시 인근 아파트형 공장에 마련된, 경사가 어느 정도 가파른 나선형 진입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차주분은 경사로 등판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등판력이 상당히 좋네요."


"짐이 800kg 정도 실려있는데도 부드럽고 무난하게 잘 올라가네요. 기어 변속할 일이 없어서 수동만 몰던 제 입장에서 정말 편해요"


"토크가 40.3 kg.m라고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기존 포터보다도 힘이 좋네요" 


"기존 포터 II 수동 모델은 정차 중 출발하거나 기어 단수와 속도가 안 맞을 때 차가 꿀렁꿀렁 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게 없어서 정말 편하네요."


"반클러치 안 쓰고 페달 하나만 가지고 경사로를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특히 경사로를 내려올 때 회생제동 기능을 체험하면서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통 경사로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차는 회생제동이 그걸 어느 정도 대신하기도 하고, 배터리 충전까지 가능하니 효율적이네요. 나 같으면 3단계로 높고 운전할 것 같네요."


"아까 오면서 평지에서도 회생제동을 써 봤는데, 적절히 조절하면 보조 브레이크 용도로 쓸 수 있어서 편합니다."

  

아파트형 공장을 빠져나온 후에는 일반 도로 주행을 하면서 포터 II 일렉트릭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한 기능을 나열해보면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가 있습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의 경우,


"운전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옆 차로로 가까이 다가가는 등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이런 점을 차가 한 번 더 신경을 써주니까 참 좋네요."


와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 대해서는


"아, 그 기능이 포터에 달려있나요? 내가 포터 살때만해도 그런 건 없었는데"


"길 막힐 때 조금씩 움직이다가 앞 차와 살짝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해준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겠네요."


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의 경우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때 운전하기가 정말 부담이 되기도 하고 자동차도 간간이 쉬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경고 기능이 주기적으로 알려준다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겠네요"


라는 시승평을 남겼습니다.


포터 II 일렉트릭을 이야기하면서 주행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얼마냐는 차주분의 질문에 한 번 충전에 211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서울을 기준으로 서울 시내, 서울 근교 정도면 충분히 운행할 수 있겠네요."


"친구들 몇 명이 택배사업을 하는데, 추천해주고 싶네요. 아니면, 거래처가 서울에 있는 기업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 평지에서의 주행감을 살펴보았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없는 전기차 특성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에 시승평가 또한 기존 포터 II와 달랐습니다.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서 운전 피로감이 덜하고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가기능이 많아서 교통안전까지 도와서 참 좋네요."


"순간 힘이 좋아서 웬만한 곳은 다 가겠네요"


"그리고 주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전방 출발 알림이 있어서 그런지, 멍하니 있다가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시작점인 공장에 도착한 후 포터 II 일렉트릭을 시승한 차주분은


"제가 46만 km를 탔는데 저보다 많이 타신 분들을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욕심으로는 70만 km까지 타고 싶고 그 후에 포터 II 일렉트릭을 고민해봐야겠네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먼 거리는 좀 그렇고 서울 시내까지 왔다 갔다 하는 일이 많거든요."


라고 이야기하며 시승을 마쳤습니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외관상 일반 포터 II 와 거의 비슷하고 내연기관과 다른 전기차이기 때문에 어떤 장점이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간단 시승기를 통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과 전기차가 짐을 싣고 잘 이동할 수 있을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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