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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어떻게 피하나요?" 무단횡단, 스텔스 보행자, 대책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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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부주의도 심각합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이 강화되고 있지만 사고는 늘 발생합니다. 보통 운전자 잘못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의 잘못인 경우도 상당수 존재하죠.

2013~2017년 서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57%가 무단횡단에 의한 사망 사고였으며 65세 이상 비율이 48.7%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신호가 바뀐 후 기다릴 때 서 있는 것이 힘들어,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일 통계자료에서 보행자 사망자 가운데 무단횡단이 원인이 된 사례는 62%에 달했습니다. 즉, 운전자가 원인이 된 사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 잘못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해 억울하게 과실이 인정되어 벌금을 내고 치료비 등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자동차 도로를 달리고 있어, 보행자가 도로를 가로질러 건널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죄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방 주시 태만'이 일정부분 인정되어 치료비 등 일부분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누가봐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으면 운전자 무과실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인적 드문 어두운 도로 등 극히 일부 상황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운전자에게 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무단횡단에 의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억울한 운전자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고 다발지점이나 스쿨존 등 보행자 보호가 필요한 곳에 허리 높이까지 오는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무단횡단을 하지 못하도록 도로 중앙에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하다고 있습니다.

무단횡단 왜 하는걸까?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행한 '무단횡단 사고 특성 분석 및 진단'논문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로 이용상 번거로움과 시간적 조급함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경기도 내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점 통계를 살펴보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 주변에 버스정류 시설이 많은 곳, 횡단보도 간 간격이 100~200미터인 곳,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무단횡단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단횡단보다 더 위험한 스텔스 보행자

보행자의 무단횡단은 운전자 입장에서 예측하기 힘든 돌발행동입니다. 그런데 무단횡단 만큼이나 위험한 사례로 '스텔스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스텔스 보행자란, 심야에 어두운 곳에서 도로를 건너거나 만취 상태로 도로에 드러누워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스텔스 보행자로 판단하는 두 가지 조건의 공통점은 야간 주행 중 운전자가 보행자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죠. 


실제로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심야시간에 술에취해 도로를 배회하거나 도로 위에 누워 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 밤 9시에서 새벽 4시 사이 가로등이 없거나 가로수로 인해 조명이 어두운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무단횡단을 할 때 보행자가 어두운 옷을 입고 있어 미처 알아보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주변이 밝아 전방 시야 확보가 쉬운 낮과 달리 밤에는 주변이 어둡고 시야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어두운 옷을 입고 무단횡단을 하면 차량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지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야간 주행 시 위 방향으로 100미터, 아래 방향으로 40미터가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는 시야 범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교통안전을 신경 써야 합니다.


보행자 입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대처방법은 야광 밴드 등 주변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물건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주변을 충분히 살피고 건너야 합니다. 또한 무단횡단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점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운전자의 경우 야간 운행 시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반드시 감속 운행을 해야 합니다. 특히 넓은 도로특성상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가 거의 없지만, 간혹 주변에 지나가는 차량이 없는 줄 알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술에 취해 누워 있는 보행자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변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밤에는 보행자도, 운전자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다 아실겁니다. 단지 번거롭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교통 환경의 모습입니다.


"1분 빨리 가려다 삶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과속에 대한 짧고 강렬한 경고 문구입니다. 이는 무단횡단 보행자도 해당되는 만큼, 항상 밖에서는 '안전'을 생각하며 행동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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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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