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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터르기니'말고 진짜 국산 미드십 모델이 있다? 무려 390마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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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농담 삼아 포터 II를 두고 ‘미드십 포터르기니’라 부르는데, 이는 좌석 뒤에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 구조와 공차 상태에서 경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포터 II는 FR(Front Engine Rear-Drive System) 타입이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미드십'은 단순한 농담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미드십 모델은 해외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우리나라도 고성능 미드십 모델이 존재합니다.

미드십(MR)이란?

미드십이란, MR (Midship Engine Rear-Drive System)이라 부르며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구동방식입니다. 차량 무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엔진을 중앙에 배치해 무게 균형을 맞추고,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로 보냅니다. 


후륜구동과 비교하면 엔진과 뒷바퀴 사이 거리가 짧기 때문에 엔진의 힘을 전달하기 쉽습니다. 다만 차량 구조상 공간이 좁아, 미드십을 채택한 모델 대부분은 2인승입니다.

고성능 모델 개발을 위한 RM 프로젝트

보통 우리나라에 미드십 모델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자동차에는 ‘RM 시리즈’로 불리는 미드십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RM(Racing Midship)은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이전인 2012년부터 진행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기술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RM 계열 모델들은 ‘헤일로 카(Halo Car)’라 부르기도 하는데, 제조사의 목표와 도전정신이 담긴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주행 관련 기술이 적용되는 ‘움직이는 실험실’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소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RM시리즈’를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RM 시리즈는 N 브랜드 출범 후 모터스포츠 라인업과 N 모델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경주용 모델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동시에 N 모델의 기반이 되는 실험적인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수능을 보기 전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잘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RM 계열 모델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종류의 RM 시리즈

현재까지 공개된 RM 시리즈는 네 종류이며, 모델명은 RM14, RM15, RM16, RM19입니다.

<RM14>

RM14는 2014년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RM 프로젝트 1호 모델입니다. 벨로스터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벨로스터 RM’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성능 스포츠 모델로써 운동 성능을 중시한 미드십 차체에 300마력에 달하는 2.0 L 쎄타 T-GDI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서브프레임 일체형 구조로 고성능 모델의 기초가 되는 고강성 차체를 개발하는 등 고성능 모델 개발을 위한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RM14의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용엔진 : 2.0 L T-GDI

최대출력 : 300 ps

최대토크 : 39.0 kg.m

무게배분 : 43:57

차량무게 : 1,392 kg

모델특징 : 고속 주행 중 코너링 성능이 우수함

<RM15>

RM15는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RM14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참고하여 섀시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알루미늄 골격구조와 탄소섬유(CFRP) 외판을 적용해 더욱 튼튼해졌으며 무게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일반 강판으로 구성된 RM15와 비교하면, 무려 195kg이나 가볍습니다.


공개 당시 현대자동차는 “RM15는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우리는 창의적이고 공학적인 재능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데 익숙하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RM15의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용엔진 : 2.0 L T-GDI

최대출력 : 300 ps

최대토크 : 39.0 kg.m

무게배분 : 43:57

차량무게 : 1,260 kg

0-100 km/h 도달시간 : 4.7초

모델특징 : RM14를 기반으로 경량화에 성공,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다운포스 강화

<RM16>

RM16은 2016년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입니다. RM14~15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RM16은 ‘형태는 기능에 따른다 (From Follows Function, FFF)’라는 고성능 모델 디자인 명제에 따라 이전 모델들과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으며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고출력 엔진의 동력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전동식 슈퍼차저(e-Supercharger)’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60km/h ▶ 100km/h 도달시간이 14% 향상되었으며, 80km/h ▶ 120km/h 도달 시간도 17% 향상되었습니다. 여기에 곡선 코스 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차동 제한 장치(e-LSD)’가 추가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직진/곡선 구간 주행, 제동 등 다양한 주행 조건에 맞춰 공기 흐름을 유동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밖에 주행 가속감에 알맞은 배기음을 내는 ‘전자식 가변 배기 시스템’, 주행 모드에 따라 시트를 조절해 운전자와 시트의 일체감을 향상시키는 ‘가변 볼스터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일부 기술은 현재 N 모델에도 적용된 것으로, RM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M16의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용엔진 : 2.0 L T-GDI + 48V 전동식 슈퍼차저

최대출력 : 300 ps / 6000 rpm

최대토크 : 39.0 kg.m / 2000 rpm

무게배분 : 43:57

0-100 km/h 도달시간 : 4.7초

모델특징 : RM15와 비교 시, 주행감성을 더욱 강조함

고성능 기술의 정수, RM19

RM19는 이전 RM 모델에 적용된 기술에 벨로스터 N과 벨로스터 N TCR의 구성요소가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외관은 벨로스터 N을 기반으로 공력 성능을 고려한 각종 파츠가 적용되었으며,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 TCR를 튜닝한 것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길고 넓어졌습니다.

 

RM19의 서스펜션은 감쇠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유압식 댐퍼가 적용되어 있으며 섀시와 결합되는 서브프레임을 따로 개발한 점이 특징입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 6P, 후륜 4P가 적용되었으며 모터스포츠용 ABS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벨로스터 N TCR과 동일하며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휠 (R-MDPS)을 탑재해, 안정감 있는 조향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용되는 출력 제한 룰을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엔진 출력을 더 끌어올려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RM19의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용엔진 : 2.0 L T-GDI (TCR 전용 엔진, 출력제한 해제)

최대출력 : 390 ps

최대토크 : 48.4 kg.m

최고속력 : 250 km/h (리미트 적용)

0-100 km/h 도달시간 : 4.0초

모델특징 :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성능 향상이 이루어짐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습득한 주행 관련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켜 하이브리드 모델, 전기차 모델, 수소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여하여 값진 데이터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으며, 전기 하이퍼카 브랜드 리막(Rimac)과 협업 관계를 이어 나가는 등 혁신적인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놀라운 성능을 갖춘 모델을 공개하는 현대자동차의 열정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합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프로젝트 RM은 앞으로도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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