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현대자동차

"여기선 더 밟아야 돼요!!" 초보운전자가 어려워하는 고속도로 진입로

58,00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출처ⓒ Pxhere - CC0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더 쉬워”.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 안된 초보 운전자들이 운전 경험이 많은 주변 지인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 입니다. 전방시야 확보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쉬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심하지 않으면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 고속도로입니다.


물론 직선 구간이 대부분이며 교통흐름이 원활한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이, 정체가 심한 시내에서 차량 사이사이를 비집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비좁은 골목길을 헤쳐나가는 것보다 쉬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 입장에서 고속도로는 차들의 통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교통흐름을 살피며 가속페달을 밟을지, 차로 변경을 할 지를 신속히 판단하기 어려운 마의 구간이기도 합니다.

출처ⓒ Pxhere - CC0

특히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 진입 시 옆 차로로 끼어들지 못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초보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현재 주행 중인 도로에서 빠져나와 코너로 된 구간을 거쳐 진입하게 되는데, 속도를 줄인 상태로 코너를 빠져나온 후 빠르게 달리는 본선으로 합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 어렵지 않은 과정이지만, 초보 운전자의 경우 본선 진입 시 고속 주행중인 차량에 언제 끼어들어야 할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초보운전자가 위험이 도사리는 진입로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보 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고속도로 진입 방법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초보 운전자 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에 따르면, 초보 운전자는 주행 중 시야의 폭이 매우 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앞만 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초보 운전자의 시야 폭은 18도로 경력 운전자(92도)의 5분의 1수준이며, 좌우를 탐색하는 시간은 전체 주시 시간의 8.6%로 경력 운전자(37.2%)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초보운전자의 특성은 고속도로 진입 시 교통안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초보 운전자는 주행 중 시야의 폭이 좁기 때문에 고속 주행 중인 차량들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다. 그리고 인지해도 얼마나 멀리서 오는지 가늠하기 어려워합니다.


또한 운전을 배우며 늘 ‘천천히’ 혹은 ‘조심조심’이란 말을 들어온 탓에 고속도로의 본 도로에 진입할 때도 천천히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하지만 이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초보 운전자뿐 아니라 많은 운전자가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진입할 때는 천천히, 조심히 진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차로는 천천히 진입하는 게 맞지만, 고속도로는 오히려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천천히 진입하면 본선 차량과 속도 차이로 추돌 사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어달리기 도중 바통을 놓친 주자가, 바통을 놓치지 않은 주자를 따라잡기 힘든 원리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는 진행 중인 차들과의 속도를 맞출 것!

도로교통법 제65조 1항에 따르면 ‘자동차(긴급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고속도로에 들어가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 고속도로를 통행하고 있는 다른 자동차의 통행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고속도로 진입 구간은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맞추기 위해 법으로 규정되어있으며, 적정 속도까지 가속 할 수 있는 충분한 길이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입하려는 고속도로의 규정속도가 시속 100km인 경우 최소 80m 이상 진입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본 도로 진입 전 충분히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1. 고속도로 진입 시 속도를 낮추지 말고 높인 후 진입해야 합니다.


2. 일반적으로 본선 규정속도와 비슷한 속도까지 가속해야 안전하게 합류 할 수 있습니다.


3. 이후 좌우를 살펴 충돌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충돌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서서히 점선을 넘어 본 도로에 합류 해야합니다.


4. 합류 후 곧장 차로를 변경하지 말고, 일정 구간 하위 차로로 달리며 흐름에 적응한 다음 차로를 변경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단, 진입로가 한 개 차로가 아닌 두 개 차로인 경우에는 진행 중인 차가 좌측뿐만 아니라 우측에도 있을 수 있으니 좌우를 전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쉬운 방법으로는 두 개 차로 중 우측 차로를 이용하면 좌측만 신경 써도 돼 좀 더 수월하게 본 도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면허 취득 후 운전을 하다 보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속도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는 게 아니라, 속도를 높여 진입해야 한다는 것. 


이것만 기억한다면 이제 막 운전을 배우고 시작한 초보 운전자도 좀 더 안전하게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성자 정보

현대자동차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