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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잡음 제거 헤드폰 Sony WH-1000XM3

왓하이파이 작성일자2019.03.15. | 1,972  view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잡음 제거 헤드폰  


Sony WH-1000XM3 | Headphones | £330  

★ ★ ★ ★ ★ 


장점 뛰어난 음질, 가장 뛰어난 성능의 잡음 제거 기능, 편안함 

단점 사용하기 불편한 터치 컨트롤, 음 원의 품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2016년 여름 이 전만 하더라도 소니의 무기 창고에는 프리미엄 급 잡음 제거 헤드폰이 없었다. 


그러다가 WH- 1000X이라는 신무기를 내세워 당시 잡음 제거 헤드폰의 최강자였던 보스(Bose)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결국 본지의 ‘올해의 제품’ 상을 수상 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1년 후, 소니는 새롭게 장악한 잡음 제거 헤드 폰 시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세대 모델을 출 시했다. 


하지만 특히 바워스&윌킨스(B&W)와 같 은 다른 회사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그해에는 ‘올해의 제품’ 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와신상담


하지만 WH-1000XM2가 출시되었을 때부 터 이미 그 뒤를 이을 제품이 개발되고 있었다. 긴 시간 동안 와신상담한 끝에 등장한 WH- 1000XM3에는 아날로그 앰프를 내장하기로 결정되었고, 소니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전 제품 에 비하여 오디오 제품으로서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한다. 


얼핏 보기에 XM3의 디자인은 XM2와 비슷하 다고 느끼게 되지만, 생각보다 달라진 점이 많 다. 조금 아쉬운 점은 헤드 밴드 소재가 메탈에 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XM2보다 좀 싸구려 헤드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작년에 출 시된 헤드폰에 비해 무게를 20g이나 줄일 수 있 게 되었다. 더 새로워지고, 더 두꺼워지고, 더 부 드러워진 쿠션이 잘 결합하여 헤드폰을 쓰더라도 머리 위로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더 커진 이어패드는 귀를 완전히 감싸주며, 본지에 서 테스트한 헤드폰 중에서 가장 편안한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한편, 헤드 밴드는 머리 위로 너무 붕 떠 있 지 않도록 설계되어 덜 어색해 보이도록 개선되 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에는 헤드폰을 쓰면 머리 모양이 풍선 같았는데, 이 헤드폰은 그렇지 않다. 


마감 처리 또한 약간 달라졌다. 두 가지 컬러 옵션이 있으며, 검은색 제품은 소니 로고를 구 리색으로 처리하여 포인트를 주었고, 작년 제품 에 사용했던 샴페인 골드 색은 프리미엄 실버로 바뀌었으며 황동색으로 소니 로고를 처리했다. 


작년 모델에서는 이어컵에 사용하던 얼룩무 늬도 사라졌으며, 부드러운 무광 표면으로 교체 되었다. 오른쪽 이어컵에는 물리적인 버튼을 대 신하여 터치 방식으로 동작하는 기능이 더해졌 다. 오른쪽 이어컵을 톡톡 두 번 두드리면 플레 이/일시 정지로 동작하거나, 페어링된 스마트폰 에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에는 전화를 받는 기능 으로 동작하며, 손가락으로 위 또는 아래로 쓸 면 볼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고, 앞이나 뒤로 쓸면 트랙이 바뀐다. 


오른쪽 이어컵을 손으로 감싸면 ‘퀵 어텐션’ 모드가 동작하여 듣고 있던 음악의 볼륨이 작 아지면서 외부의 소리가 들리게 된다. 


이 기능은 누군가가 말을 걸어올 때 상당히 편리한데, 귀 를 손으로 감싸는 행위는 ‘당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어요’라는 제스처이긴 하지만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방 에게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어쨌든 상대 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 제스처로 시리 음성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 폰이 아니라면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 사를 사용할 수 있다. 

터치 컨트롤에 익숙해져야 한다 


터치 컨트롤은 민감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려 면 시간이 좀 걸린다. 처음 듣기 시작하고 나서 하루 이틀 정도는 트랙을 바꾸고 싶어 터치 패 널을 손으로 쓸었지만 엉뚱하게 볼륨이 달라지 는 일을 몇 번 겪게 될 것이다. 


소니는 음성 통화 시에 사용되는 내장 마이크 의 성능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였기 때문에, 전 화 통화하는 동안 상대방은 이전보다 더 깨끗한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더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소니는 이미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자신들의 잡음 제거 기술을 더욱더 개선했다. 이 헤드폰에서는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잡음 제거 기능을 계속 켜둘 수 있는데, 이 말은 편안하게 한숨 자고 싶을 때 주변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잡음 제거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높은 고도 에서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 성능과 내장 마이크 의 감도를 조절하여 최적의 잡음 제거 성능을 발 휘하는 ‘주변 기압 최적화’ 기능의 덕을 볼 것이 다. 다만 지상에 도착하면 꼭 최적화 기능을 다 시 동작시켜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그 밖의 각종 헤드폰 기능 컨트롤과 개인별 설정 옵션은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과 iOS용이 준비되어 있다. 이 앱에 포함되어 있는 컨트롤 기능이 그 다지 쓸모 있지는 않지만, 만약 특정 상황에서 잡음 제거 수준을 변경하고 싶다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동작하지 못하 도록 하고 싶다면 이 앱을 통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그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빠른 충전 기능 배터리이다. XM3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3시간이 걸리며(XM2는 4시간이 걸 렸다), 10분 충전으로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 다(XM2는 7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 데에는 USB 단자가 마이 크로 USB에서 USB-C로 바뀐 것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반적인 배터 리 수명도 마찬가지로 30시간이다. 

하지만 정작 주목해야 하는 점은 아날로그 앰프를 내장했다는 사실이다. 소니는 헤드폰 에 내장할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우면서도 잡 음 제거 기능, DAC와 아날로그 앰프 등과 같은 기능을 모두 내장한 IC를 개발하기 위해 쉬 지 않고 연구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WH- 1000MX3에 내장된 QN1 칩으로 그 어려운 일 을 또 해냈다. 

밍밍했던 지난날 


WH-1000MX3 헤드폰을 바로 직전 헤드폰인 M2와 비교해보니 M2의 사운드는 뭔가 답답하 고 밍밍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확실하게 음질이 업그레이드되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소니가 기 울인 모든 노력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에 비해 M3의 사운드는 넓게 펼쳐진 사운 드이며 모든 악기와 음향 효과 및 보컬이 살아 숨 쉴 수 있을 만큼 너른 공간감을 제공한다. 게 다가 명쾌한 사운드도 그대로이다. 보컬은 여전히 확실하게 정위하고 선명하며, 마치 밴드가 연 주하고 있는 공연장에 실제로 가 있는 듯 각종 악기가 재현된다. 


그러한 공간감과 함께 뛰어나게 섬세하고 강 화된 다이내믹 성능이 서로 어우러져서 닉 케이 브와 워렌 엘리스가 제작한 ‘The Road’와 같이 미묘하면서도 섬세하게 녹음된 음악을 감동적 이고도 매력적으로 들려준다. 


피아노 건반을 각 각 다른 압력으로 누르고 있음이 느껴지고, 깨 끗하고 쓸쓸하게 재생되다가 트랙의 절정에 다 가가면서 현악기들이 연주하는 슬픔이 제대로 전달된다. 


음향적으로 넉넉하고 깊게 떨어지는 저음이 전반적으로 사운드를 넉넉하게 뒷받침해주어 서 서브트랙트(SBTRKT)의 두근두근 고동치는 ‘Trials of the Past’를 WH-1000XM3는 만족스럽게 재현해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 한 풍성한 저음이 현장감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 는다. 


오히려 풍부한 저음 덕분에 전체적으로 음 향 공간이 풍성해지고, 연주에 무게감이 실려 더 욱 즐겁게 들을 수 있었으며 자연스러워서 마치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들은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불만스러운 점은 없다. 너무 깔끔 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녹음 상태가 좋지 않은 음악은 그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긴 하지만, 그렇 다고 이런 점이 소니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 다. 선명하고 반짝이는 고음은 무척 매력적이다. 


소니는 지속적으로 잡음 제거 기술을 발전시 키고 있으며(이미 대다수 경쟁 업체보다 더 뛰어 난 성능을 자랑한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효과 적으로 동작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성과는 중음부터 고음 영역까지의 대역에서 나타난다. 


M3는 바쁜 사무실의 왁자지껄한 상황에서도 확 실하게 외부 잡음을 차단하는데, 이와 같은 사무 실은 사실 잡음 제거 기술이 제대로 동작하기에 가장 어려운 환경이다. 비행기의 엔진 소음과 같 이 일정하고 일관되게 잡음이 발생하는 공간은 잡음 제거 헤드폰의 강점이 가장 부각되는 환경 인데, M3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더욱 개선된 성능 을 보여준다. 


간단히 말해서 이 헤드폰은 그 어 떤 경쟁 제품보다 더 확실하게 외부 잡음을 차단 하며, 심지어 그러한 잡음을 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음질로 바꿔버린다. 


이렇게 음질에 관련된 모든 구성 요소가 어 우러져(편안함, 더욱 개선된 잡음 제거 성능 및 뛰어난 음질)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잡음 제거 헤드폰이 만들 어졌다. 


시장에는 특정 분야에서 M3보다 더 좋은 성 능을 발휘하는 경쟁 제품도 있지만, 이 헤드폰 만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제 품은 없다. 


전체적으로 WH-1000MX3는 돌풍 을 일으킬 수 있는 헤드폰이다(장거리 여행, 시 끄러운 사무실 또는 출퇴근 시에 완벽한 동반자 가 되어줄 것이다). 

WHAT HI-FI? 평가


평점 ★★★★★


화면 ★★★★★

편의성 ★★★★★

마감 ★★★★★


총평 팔방미인이면서도 모든 면에서 최고다. 소니의 WH-1000XM3 헤드폰은 완벽하고 다재 다능한 헤드폰이다 

관련 책
왓하이파이(what HI Fi?)(2019년 1~2월호)
왓하이파이(what HI Fi?)(2019년 1~2월호)
저자
편집부
발행일
2019.03.14
출판사
미디어대중
가격
정가 15,000원보러가기
기사출처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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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왓하이파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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