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HIFI AWARDS 2018 인이어헤드폰/무선헤드폰 어워드

조회수 2019. 1. 24. 16: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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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HIFI AWARDS 2018 

무선 헤드폰 

무선 헤드폰은 케이블이 필요 없어서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한다

Sony WH-1000XM3 £330 


XM3는 편안함과 노이즈-제거, 오디오 능력의 결합체이다

소니가 프리미엄급 블루투스 및 노이즈-제거 헤드폰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건 극적 인 일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소니는 2016 년 초여름에만 해도 동사의 제품 대열에 그런 헤드폰은 하나도 갖추고 있지 못했다. 


그런데 2 0 18년이 되면서 소니 W H - 1000XM3는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 35와 바우 어 & 윌킨스 PX를 몰아붙여서 가장 센 적수를 젖혀버렸다. 


편안하고, 두꺼우며 부드러운 쿠션 덕에 사용 자가 헤드폰의 무게감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 도다. 헤드밴드는 사용자의 머리에 딱 맞아서 얼 굴이 커 보이지 않고 마무리도 깔끔하다. 동 소 재 장식물이 부착된 검은색과 황동 소재로 장식 한 백금 은색 컬러로 출시됐다. 


오른쪽 이어컵에는 부드러운 터치 감지 방식 의 패널을 갖추고 있다. 컵을 두 번 두드리면 재 생/일시정지 또는 전화를 수신할 수 있으며, 위 쪽이나 아래쪽으로 문질러서 볼륨을 바꾸거나 현재 듣고 있는 곡을 건너뛰어 다음 곡 또는 이 전 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컵 위를 손으로 쥐면 ‘즉각적 주의(Quick Attention)’ 모드가 활성화되어 음악 소리가 속 삭이는 소리 정도로 바뀌어 외부의 소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말을 걸 때 편리하다. 

노이즈-제거 성능은 매우 훌륭하다. 어떤 경 쟁 제품보다 외부 세계 차단 기능이 뛰어나며, 이 가격대에서 가능한 최상급 오디오 품질의 소 리를 내준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들은 대기압 최적화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성과 마이크 감도를 조정할 수 있다. 단, 지 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 최적화 기능을 다시 조정한 후에 작동해야 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30시간으로 매우 길다. XM3는 급속 충전 기능을 자랑하며,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인 반면에, 10분간 충전하면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WH-1000XM3의 대단한 능력은 아날 로그 증폭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모든 악 기 소리와 효과음, 보컬이 완전히 트이고 공간 감 있는 소리를 내게 한다. 보컬은 초점이 잘 맞 고 생생하며, 악기 소리는 사용자가 아티스트와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든다. 


XM3는 그러한 공간감을 훌륭한 디테일과 개 선된 다이내믹스의 섬세함과 조합하며, 이 가격 대의 어떤 제품도 불가능한 방식으로 사용자와 소통한다. 또한 별도의 보조 기능이 있어서 아 름답고 깊숙하지만, 연주의 밸런스는 흩어지지 않는 저역을 들려준다. 


이 가격대에서는 어떤 경쟁 제품도 이 같 은 안락성, 노이즈-제거, 오디오 능력이 조합 된 올-라운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한다. 


WH- 1000XM3는 그저 굉장한 헤드폰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으며, 마땅히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되어 야 한다. 


Beyerdynamic Byron BT £59 


이어버드에 자석이 있다는 것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양쪽이 서로 붙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 헤드폰이 가장 저가의 인-이어 제품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지는 좀 되 었다. 그리고 동일한 헤드폰의 블루투스 버전 역 시 가격이 다소 저렴한데, 지난 12개월 동안 가 격이 90파운드에서 60파운드로 떨어졌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 BT의 이어피스는 알루 미늄 소재여서 조금 거칠게 다뤄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각 이어버드 뒤쪽에는 자석이 있는 데, 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에 건 상태에서 양쪽이 서로 붙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단단하게 착용하고 싶다면, 실리콘 팁 뿐만 아니라 작은 인-이어 훅을 부착할 수도 있 다. 하지만 이는 이어폰을 무의식중에 잡아당기 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지나 지 않는다. 4쌍의 팁뿐만 아니라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간단한 주머니도 포함되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7.5시간으로 길며, 리모트 하우징에 있는 마이크로 USB 포트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 BT의 소리는 유선 바이런보다 약간 더 전향적이다. 저역은 컨트롤이 잘되며, 중역 상위부와 고역의 존재감은 해상도 향상에 의해 훨씬 더 또렷해졌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 BT는 야심 찬 무선 이 어폰으로, 표준형 바이런 이어폰의 소리를 더 잘 컨트롤된 저역과 훨씬 향상된 해상도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이 가격대에서의 ‘베스트 바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Sony WF-1000X £145 


진정한 무선기기인 이 소니 헤드폰은 정말로 인상적인 소리를 낸다 


그냥 무선 헤드폰도 있고, 소니 WF-1000X 인- 이어형 같은 진정한 무선 헤드폰도 있다. 재간이 많은 이 인-이어형 무선 헤드폰은 2017년에도 수상했고, 올해 그 성능을 다시 한번 자랑하게 되었다. 


이 헤드폰은 보스의 사운드스포트 프리 같은 새로운 경쟁 제품과 겨루었는데, 소니는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도 더 향상된 음향을 들려주었다. 


WF-1000X는 충전용 허브 때문에 케이스 크 기가 두 배로 늘어났지만,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하다. 9시간으로 표시되 어 있던 배터리 사용 시간(노이즈-제거 가능)도 늘어났다. 클립에 넣으면 충전이 시작되고 꺼내 면 자동적으로 스위치가 켜진다. 


각각의 이어피스에는 버튼이 있으며, 오래 누 르기나 1번/2번/3번 누르기를 몇 번만 반복하 면, 재생 기능과 내장된 노이즈-제거 기능을 조 절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오디오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교묘한 앱도 있다. 


음질 측면에서 백미는 더할 나위 없는 음악성 이다. 가벼운 터치와 명확한 조작성은 곡의 리듬 을 따라가는 능력과 함께 이 가격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소니 제품의 교묘한 타이밍 특성이야말로 우리의 허를 찌른다. 소니는 일부 헤드폰이 실수하는 리듬에서조차 잘 어울려서 화합하며, 즉각적으로 대처한다. 


소니는 이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리스너에 게 충분한 박진감과 추진력을 보장하며, 풍부하고 매끄러운 고역과 중역의 적절한 대비를 보여 주는 충분한 양의 저역을 제공한다. 


놀라운 성능의 무선기기라는 찬사가 적절한 헤드폰이다. 

AKG N60NC Wireless £199 


“조용한 순간이나 우렁찬 순간이 모두 다이내믹해서 설득력이 있다. 이 헤드폰이야말로 듣는 재미가 있다” 

소니 WH-1000X를 살 수 있을 만큼 예산이 충 분하지 않다면, 이 AKG는 블루투스, 노이즈-제 거, 뛰어난 음질을 모두 보여줄 것이다. 또한 더 컴팩트하고, 편의성도 좋고 가격도 확실히 더 싸다. 


기차 여행을 할 때도 재킷 주머니에 쉽게 집어 넣을 수 있으며, 가방에 넣어둘 수도 있어서, 우 리가 테스트한 많은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폰보 다 사용하기가 훨씬 더 편리하다. 


오른쪽 하우징에 있는 연결 스위치를 슬쩍 누 르면 헤드폰이 켜지고, 계속 누르고 있으면 페어 링 모드에 들어가서 대기 상태가 된다. 그 밑에 있는 다른 스위치는 재생용이다. 또한 안쪽으로 눌러서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N60NC는 깔끔하고 매력적인 소리를 낸다. 저 역에서는 튼실하고 긴장감 있으며, 우렁차고 깔 끔한 소리가 널찍하게 퍼져나간다. 이러한 저 에 밸런스를 맞춘 중역과 고역도 아주 좋다. 


노이즈-제거 기능은 리스너와 음악 사이에 전달되는 소리를 거의 차단하므로 이 헤드폰에 의해 전달되는 디테일은 매우 풍부하다. 조용하 거나 우렁찬 순간들이 모두 다이내믹해서 설득력이 있다. 


작으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기 원한다면, 이 AKG가 가장 훌륭한 대안이 될 것 이며, 오랫동안 그래왔듯이 ‘베스트 바이’ 차선책 이 될 것이다. 

인-이어 헤드폰 

이처럼 멋진 인-이어 헤드폰을 하나 골라 아침 출근시에 사용해보도록 



Klipsch R6i II £90 


이처럼 멋진 인-이어 헤드폰을 하나 골라 아침 출근 시에 사용해보도록 

올해 처음 참가했음에도 ‘올해의 제품’ 상을 수 상하며 곧바로 최정상에 올랐다. 


가격을 고려해서 만든 물건이 생각보다 외관 과 소리가 더 좋은 최고 수준의 헤드폰이 되기 까지 클립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바로 이 R6i II 인-이어 헤드폰이 가장 좋은 예가 될 것 이다. 


R6i II는 특허받은 타원형 이어팁 이면에 숨겨 진 듀얼 마그넷, 무빙-코일 드라이버 설계를 적 용했다. 귀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이 팁의 밀폐용 소재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알루미늄과 탄성중합체 소재로 만든 하우징 은 뒷부분이 약간 휘어져 있다. 멋있어 보이는 3-버튼 재생 컨트롤 장치가 있으며, 버튼을 클 릭하면 아주 훌륭한 반응을 보여준다. 


이 기기는 어떤 종류의 음악을 재생하든 음향 적으로 뛰어난 명료성과 투명성을 보여준다. 골 든 이어링이 연주한 ‘Radar Love’를 재생해보면, 각각의 음을 강조하는 반복 악절은 곡을 연주하 는 내내 불꽃이 튀는 느낌을 준다. R6i II의 능력과 열정이 결합되어 점점 큰 소리 를 내기 시작한다. 


재생하는 음악을 ‘반올림’하여 좀 더 기분 좋 은 소리를 내게 만든 일부 헤드폰과 달리, R6i II 는 전혀 타협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장비의 결 함을 좀 더 드러내게 하지만, 설정을 잘하면 음 악으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 


R6i II의 뛰어난 타이밍 감각은 밸런스가 좋은 소리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역이 과도 할 정도로 날카롭다는 인상을 주거나, 저역이 너무 깊숙하거나 느 슨하지도 않고 압도적이지도 않다. 


클립쉬 는 더 정확하고 즐거운 소리를 내도록 밸런스를 취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립쉬 R6i II는 가격 대비 보기에도, 느낌도 아주 훌륭한 헤드폰이다. 


R6i II는 단 90파운드의 가격으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별 다섯 개짜 리 음질을 제공한다. 

Beyerdynamic Byron £49 


편안하고 균형 있는 소리로 볼 때, 이 바이런 헤드폰은 마땅한 수상자이다 

베이어다이내믹은 작년까지 동사가 수상한 기다 란 제품 목록에 염가형 인-이어 헤드폰 카테고 리를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바이런 이 어폰이 이 카테고리 목록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 다. 동사가 가진 오랜 전통의 헤드폰 기술은 이 번에도 주목받았으며, 우리도 올해에는 이보다 더 좋은 50파운드 이하 가격의 인-이어 이어폰 을 찾지 못했다. 


베이어다이내믹은 바이런을 통해 훌륭한 밸런 스의 소리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많은 염가형 이어폰은 밝은 소리 등 눈길을 끄는 방식을 선 호하면서도 바이런처럼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우리는 이 헤드폰을 통해 생생하고 명료한 고역대의 소리와 깊숙하고 충실한 저음을 들을 수 있었으며, 그 모든 요소가 매우 듣기 편하게 매끄럽게 제공되었다. 


트래비의 ‘All I Want To Do Is Rock’을 들어 보면, 휘몰아치는 기타 연주는 강력하면서도 디 테일한 소리를 내며, 흐느끼는 보컬에는 딱 필요한 만큼의 쉰 목소리와 감성이 들어 있다. 


로랑 가르니에의 ‘The Man With The Red Face’에서 는 타이밍과 리듬의 충실한 테스트가 가능했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의 이어버드는 그 과정을 아주 높은 점수의, 정확하지만 기계적이지 않은 소리로 통과했다. 


보컬은 템테이션의 ‘My Girl’에서 강조된 바 와 같이, 너무 낭랑하지는 않은 채로 명료했으 며, 공간감과 간파력도 있었다. 목소리는 뉴트럴 하고 뉘앙스 있는 감각을 보여주면서 모든 가사 를 꽉 틀어잡고 정확하게 전달했다. 물론, 인-이 어 헤드폰에서는 편안함이 매우 중요하며, 바이 런은 그런 점에서도 역시 최고 수준이다. 


이어버 드는 자그마하며(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 다) 귀에 꽂았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 다시 말해 서, 이 인-이어 헤드폰은 착용하기에 편안하고 외부 노이즈 차단 역할도 제대로 한다. 


얇고, 견고한 케이블은 조잡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꼬이거나 헝클어지지 않으면서도, 마이크와 3-버튼 리모컨 이점은 그대로 유지한다. 


베이어다이내믹 바이런 인-이어 헤드폰은 50 파운드 이하 가격으로는 그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헤드폰은 편안한 착용감, 리모컨과 마이크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음향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밸런스와 매끈한 연주를 들려준다. 

Shure SE425 £189 


“이 헤드폰이 제공하는 교묘한 재간은 정말로 놀랍다 


슈어 SE425 헤드폰의 5년 연속 수상은 놀라운 일이다. 

그런 성공 비결은 모두 디테일의 특성에 있다. 그저 에워싸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절 제된 표현이다. 


음악을 듣다 보면 아름다운 소리만 남겨두고 헤드폰은 사라져버린 느낌이다. 이 헤드폰이 제공하는 교묘한 재간은 정말로 놀 랍다. 손바닥을 들여다보듯이 훤하게 알고 있는 음악에서조차 생각지도 못한 소리를 듣게 될 것 이다. 


존 마틴의 ‘Small Hours’를 재생하면, 이 슈어 헤드폰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소리와 각각의 악기가 무대에 신중하게 배치되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완전히 넋을 빼놓는다. 


그러나 단순히 미묘한 소리만 내는 게 아니다. 더 워 온 드럭스의 ‘Pain’을 재생해보면 SE425 가 긴장감 있는 리듬과 휘몰아치는 록 음악만 잘 다루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큼 넓은 음역 양단까지 충분히 재 현하는 반면, 밸런스가 잡힌 연주는 계속해서 귀 를 기울이게 만든다. 



중역 성능은 여러분이 좋아할 정도로 알차다. 그리고 그러한 디테일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이어진다. 보컬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처음 부터 그 특성을 드러내면서도 같은 주파수 범위 에 있는 소리의 다른 구성 요소와 충돌을 일으 키지 않는다. 


저역으로 내려가더라도 쿵쿵거리는 느낌은 충분하다. 분리되어 들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 서, 저주파수가 퍼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한 정말로 리스너 주위의 거의 모든 소리를 차 단한다. 


헤드폰 구입에 최대 200파운드를 쓸 용의가 있다면, 슈어 SE425 외에 다른 것을 찾을 필요 가 없다. 


이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물건은 찾 지 못할 것이다.

AKG N40 £350 


350파운드짜리 인-이어 헤드폰이라면 깊은 감명을 줄 것이라고 기대할 텐데 실제로 그렇다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공간이 지만, 높은 가격을 감당할 용의가 있다면, AKG N40이야말로 최상의 선택이다. 연달아 세 번째 로 수상했다. 


350파운드짜리 헤드폰이라면 상자를 열자마 자 깊은 감명을 줄 것이라고 기대할 텐데, N40 은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다. 포장은 내부에 들어 있는 물건이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마 치 선물상자 같아 보이도록 만들었다. 


N40은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지 만, 반짝이는 은색으로 마감해서 깔끔해 보인다. 무게가 가볍고 편안하며, 귀에 거는 고리가 이어 버드를 확실하게 붙잡아줄 뿐만 아니라 차단 효 과도 뛰어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4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이어버드 중에서 골 라 쓸 수 있으며, 청소용 도구와 항공기 탑승 시 사용하는 어댑터, 컴팩트한 케이스 그리고 두 개 의 케이블이 제공된다. ‘곧바른’ 케이블 한 개와 뒤쪽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아이 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와 3-버튼 리모컨이 달린 케이블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으로는 이 헤드폰의 성능 을 만끽할 수 없다. 이 헤드폰은 100% 고해상 도 파일이 저장된 폰과 휴대용 DAC를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발된 것이다. 


적절한 소스 기기와 연결하면 음질이 왠지 모 르게 특별해진다. 마틴의 ‘Body Music’이 힘찬 에너지와 함께 전달되는 반면에, 로즈 가버의 ‘Rush’에서는 보컬을 능숙하게 전달했다. 가버의 목소리에 담긴 감성뿐만 아니라 그 곡의 나긋나 긋한 부드러움을 어떤 음도 틀리지 않고 훌륭하 게 전달했다. 


저역 역시 훌륭하다. AKG는 사운드스테이지 를 뒤덮지도 않은 채로 중량감이 있는 저역을 들려준다. 


리듬&사운드의 음울한 ‘No Partial’에 서는 명료한 고음과 더불어 인상적인 저역대의 다이내믹스가 가미된 저역을 깔끔하게 강조하며 들려준다. 


AKG N40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수상이라고 해서 놀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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