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대 제품중 음악적 응집력이 좋다 ProAc Response DT8

조회수 2018. 12. 20. 12: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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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대 제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음악적 응집력이 좋다   

ProAc Response DT8 | Stereo speakers | £1950 

★ ★ ★ ★ ★

 

단점 매끄러움이 부족한 외관 

장점 경쾌하고 섬세한 사운드, 통찰력 가득한 중역대, 훌륭한 만듦새 

 

우리가 프로악(ProAc) 스피커를 리뷰한 지 몇 년이 흘렀다. 하지만 새 리스폰스 DT8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와 몇 시간을 보내보니 그렇게 오 래된 것 같지 않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 타워 스피커는 우리가 들어본 이 가격대 제품에서 는 음악적 응집력이 가장 뛰어났다. 


탠덤 방식으로 움직이는 16.5c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2가지 타입으로 한 것은 엔지니어링 관점에서는 현명할지 몰라도 시각적으로는 우 리를 불안하게 했다. 


스피커 앞면에 자유분방하 게 새겨진 회사 이름만큼이나 이상해 보인다. 

회사 로고는 트위터와 아래쪽 미드베이스 드 라이버, 인클로저 바닥면 배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금 더 가까이서 보면 각 미드 베이스 드라이버 섀시에서 3개나 더 찾을 수 있 다. 그래서 모두 9개다. 너무 많다. 


하지만 우리가 프로악에서 기대했던 것 그대로 만듦새에 관해서는 불만이 없다. 높이 98cm 의 캐비닛은 매우 견고해 보인다. 


모서리는 매 끄럽게 마무리됐고 우드 베니어는 깔끔하게 붙어 있다. 


인클로저 각 면은 공진을 분산시키기 위해 서로 다른 두께의 MDF를 사용했다. 또한 내부는 튼튼하게 브레이싱 처리돼 드라이버가 단단하면서도 노이즈 없이 작동할 수 있게끔 해준다. 

스탠더드 마감은 5개 옵션(블랙 애시, 메이플, 마호가니, 오크, 체리)이 있어서 대부분의 방과 잘 어울릴 것이다. 


조금 다른 뭔가를 원한다면 추가로 400파운드를 내고 2개의 프리미엄 옵션 (로즈우드, 에보니)을 고를 수도 있다.

탠덤 구동 


왜 2가지 타입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 했을까.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보자면, 미드레인 지와 베이스 드라이버의 퍼포먼스 사이에는 언 제나 트레이드오프가 있다. 그래서 설계디자이 너들은 해당 제품에 가장 적합한 수준에서 타협 하는게 보통이다. 


서로 다른 드라이버를 사용하지만 탠덤 방식 으로 구동함으로써 프로악 엔지니어들은 두 세계의 장점들을 최대한 끄집어내려 했다. 


위에 있는 폴리프로필렌 콘으로는 자연스러운 중역, 아래에 있는 뻣뻣한 폴리 마이카 진동판으로는 파워풀하면서도 정교한 저역을 재생하려 한 것이 다. 결국 두 드라이버가 매끄럽게 서로 이어지게 끔 한 것인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공칭 임피던스가 4옴에 불과하지만 DT8은 앰 프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 감도가 90dB이나 되 기 때문에 대부분의 적당한 가격대 앰프로도 원 하는 최고 볼륨을 얻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DT8은 측면에 틈새가 난 프로악의 다운 파이 어링 포트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통상의 후면 방사 포트 방식보다 스피커의 위치 선정이 자유롭다. 


우리 시청실에서는 DT8을 1m 정도 방 안쪽 에 위치시켰고 양쪽 벽과는 충분히 떼어 놓았다. 또한 스테레오 이미지를 위해 두 스피커를 리스 닝 포지션 쪽으로 약간 돌려 놓았다. 

제5원소 


먼저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들어보면 힘과 격정 가득한 큰 스케일의 사운드가 터져나온다. 곡의 혈기왕성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열정적으로 그리고 펀치감 있게 전해주면서도 정교함을 잃 지 않는 재주가 있다. 


약간 포워딩해오는 스타일이지만 충분히 세 련된 톤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밝거나 공격적인 시스템과의 매 칭은 되도록 피했다. 


디테일 재생 능력은 뛰어났다. 곡에 담긴 정보 를 잘 펼쳐낸 다음 이를 다시 응집력 있게 재구 성한다. 


악기의 텍스처가 훌륭하게 표현되고 곡 의 강약과 진행과정에 깃든 조그만 변화까지도 잘 들린다. 


스테레오 이미지 또한 사랑스럽다. 이 스피커 는 아주 넓은 음향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 는데 각 악기들을 정확하고 흔들림 없이 배치 시킨다. 오케스트라는 두 스피커 사이의 공간을 훨씬 뛰어넘는 크기로 등장한다. 

몬스터즈 앤 멘의 ‘My Head is an Animal’을 들어봐도 DT8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Mountain Sound’ 같은 에너지가 넘치는 트랙에서도 모멘 텀을 잘 유지해 곡에 담긴 에너지를 결코 손상 시키지 않는다. 


어택감은 충분하고, 베토벤 곡에 서 이미 확인했던 스피커의 통찰력 또한 빛난다. DT8은 음악에 담긴 다양한 악기의 결을 쉽게 따라갔다. 


비록 서로 다른 두 타입의 미드베이스 드라이 버 때문에 의구심을 가졌지만, DT8의 표현력 풍 부하고 투명한 중역대 퍼포먼스에 우리는 감명 받았다. 보컬은 선명하게 들렸고, 복잡한 악기 반주 속에서도 멋지게 자기 자리를 지켰다. 

슬림 피킹 


우리가 좋아하는 베이스 트랙인 매시브 어택 의 ‘Angel’ 역시 DT8은 즐겁게 재생했다. 계속 되는 베이스라인이 활기차다. 파워와 무게감이 가득하면서도 민첩하게 움직이는 점이 인상적.


DT8은 비교적 슬림한 스피커일지 모르지만, 이 스피커가 베이스라인을 자신 있게 들려주는 능 력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프로악 리스폰스 DT8을 정말 좋아한 다. 좀 이상한 외모만 떼어놓고 보면 이 스피커 는 우리가 추천할 수밖에 없는 재미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시스템 매칭에 약간의 신경을 써주면 이 스피커는 확실히 여러분을 감동시킬 것이다 .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프로악 리스폰스 DT8은 우리가 이 가격 대에서 들어본 최고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중 하나다. 강력히 추천한다. 


문의처 (주)소리샵 02)3272-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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