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표현력,정확한 전달력 Spendor A7

조회수 2018. 11. 16. 1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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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현력,정확한 전달력 

Spendor A7 | Stereo speakers | £2995  

★ ★ ★ ★ ★ 


장점 통찰력과 정확성, 표현력이 풍부한 사운드, 만듦새, 크기 

단점 없음 

스펜더 스피커들은 과거 수상 경력이 있는 A4 모델의 리뷰 기사를 꺼내 일부 내용만 수정하여 복사, 붙여넣기해서 리뷰를 써도 될 정도로 각 모델들이 서로 흡사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스펜더 A7은 그중에서도 스포트라이 트와 박수 갈채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 다. 


A 라인업의 대형 제품에 속하는 A7은 우수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뛰어난 톨보 이 스피커로, 디자인도 좋으며 웬만한 가정에 다 어울릴 만큼 적당한 사이즈의 스피커다. 

간결한 멋 


A7은 단순한 디자인에서 우아한 멋을 찾을 수 있다. 만듦새는 최고 수준인데, 질감 있는 에 지와 흠잡을 곳 없는 우드 비니어 마감은 블랙 애시, 다크 월넛, 내추럴 오크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며, 300파운드를 추가 지불하면 새틴 화이 트 옵션을 특별 주문할 수 있다. 


스펜더는 자체 캐비닛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영국 내에 있으며 일부 라이벌 업체를 포함한 영국 브랜드 들의 캐비닛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수상 경력이 있는 A4와 같이 A7도 2웨이 사 양이다. 각각의 스피커는 18cm 직경의 미드/베 이스 드라이버와 22mm 트위터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보다 넓은 영역으로 서라운드 사운 드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단연 캐비닛 사이즈 를 들 수 있다. A7은 A라인업의 맏형에 해당하 는데(A4 모델보다 7cm가량 크고 2kg 정도 무 겁다), 톨보이치고는 슬림한 편에 속하는 컴팩트 한 사이즈는 대부분의 가정에 잘 어울린다. 

벽으로부터 이격 


코너나 뒷벽에서 20~30cm 정도 거리를 두 고 세팅하면 공을 들인 만큼 소리로 화답할 것 이다. 


스펜더 스피커는 리어 리플렉스 방식의 포 트를 채용하고 있어 노이즈와 디스토션을 줄이 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뒷벽에 바싹 붙이면 스펜더 스피커가 가진 많은 매력을 무력화시키 게 될 것이다.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징과 보컬 사운드의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리스닝 포지션쪽으로 토우인도 약간 주었다. 


스펜더 스피커는 설치가 간단한 편이다. 개별 적으로 제공되는 받침대의 철재 디스크에 4개의 스파이크를 결속시키면 되는데, 이는 더욱 우수 한 결속력과 캐비닛을 견고하게 만드는데 일조 한다. 그 다음에 스피커 케이블을 터미널에 연결 만 하면 준비는 끝난다. 


우리는 A4 스피커와 같은 사운드를 예상했으 나 결과는 A4보다 더 규모가 큰 사운드였다. 그 규모는 딱 A7의 체적에 어울리는 규모였으나 훨씬 더 우수한 통찰력과 거대한 스케일을 동반 한 다이내믹스를 보여주었다. 


디테일 수준은 환상적이었는데 각각의 악기 소리와 보컬 소리가 매우 생생했다. 소리는 매우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지만, 이전 버전의 A5 스피커가 들려준 안정적인 표현력이 아니라 사운드가 더욱 생생하게 들리도록 한 덩어리로 엉킨 요소들을 하나하나 집어내듯이 간결하게 표 현한다. 

소리의 발견 


보컬 사운드는 매우 두드러지게 들린다. 로드 의 ‘Liability’를 들어보니 감정이 듬뿍 실린 보컬 사운드가 근사하게 들렸다. 이는 대단한 퍼포먼 스로, A7의 능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보컬이 더 욱 많이 실린 음악을 찾아보게 만들었다. 


리듬이 적재적소에 정확하게 꽂히고 엄청나게 투명한 사운드로 녹음 품질에 따라 표현력이 변 화무쌍하게 뒤바뀐다. 이런 결과물은 스피커로 하여금 꾸밈없는 사운드 영역에 집중하게 만들 지만 그 대신 넘치는 표현력과 반응 좋은 다이 내믹스로 보답한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감칠맛 나는 힙합곡인 ‘Slat-N-Pepa’를 들어보면 A7은 어떠한 리듬에서 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듣는 이를 집중하게 만들 고 완전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새로 짠다.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매시브 어 택의 ‘Angel’을 들어보면 노래의 베이스 라인을 긴장감 있게 휘어잡으며 저역이 만족할 만한 수 준으로 깊게 내려간다. 음절 하나하나가 견고하게 들리고 소리의 에지는 정확하지만 소릿결 속에 묻혀 있는 느낌이 든다. 


한없이 우울한 파트 에서는 절대 그 분위기를 놓치는 법이 없으며 능숙한 지휘자처럼 각각의 음악적 전개를 통제 해 민첩성과 통제력을 유지한다.

 

풍성하고 살집이 있는 소리를 선호하는 독자 도 있겠지만 스펜더 A7은 일정 시간 번인을 하 고 나서도 살짝 날렵한 느낌은 있으나 소리를 절대 밝거나 빈약하게 만드는 법이 없다. 


메이저 레이저의 ‘Pon de Floor’에서 스네어 드럼을 두 드리는 부분은 더 깔끔하게 처리하고, 고역에 감 칠맛이 있으나 소란스러운 부분에는 약간 더 살 집이 필요해 보인다. 

안정감 유지 


이 스피커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성향은 절대 아니지만, 전개가 격렬해지는 상황에서도 계속 안정감을 잃지 않는 부분을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매칭하는 기기에 공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 A7 스피커는 대부분의 성능 좋은 앰프와 무리 없이 매칭되기는 하는데, 힘이 있는 반면 밸런스 면에서 조금 아슬아슬한 록산의 ‘블락(2800파 운드)’을 매칭하면 빈약해 보이는 성향이 더 부 드럽고 따뜻하게 들릴 것이다. 


정갈하면서 즐거움까지 겸비한 라인 최상위 모델인 A7은 우수한 다이내믹스와 리듬감으로 무장한 명료하면서도 예민한 성향을 아우르며 스펜더 최고 사운드의 명맥을 잇고 있다. 


여러분이 새로운 스피커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고급스러운 A7 스피커는 틀림없이 구매 일순위 리스트에 오를 것이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근사한 보컬 사운드, 디테일과 다이내믹 스를 표현하는 능력, 이 우아한 톨보이 스피커 는 항상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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