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디자인에 첨단 스트리밍을 품다! 꼬모오디오 솔로

조회수 2018. 10. 19.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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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디자인에 첨단 스트리밍을 품다,

꼬모오디오 솔로 스마트 스피커

COMO AUDIO | SOLO 

꼬모오디오(Como Audio)의 ‘솔로(Solo)’ 같은 라이프스 타일 제품을 리뷰하는 일은 무척 즐겁다. 


분리형 오디오 시스템을 리뷰할 때는 흘러나오는 음에 온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는 말 그대로 지향 하는 점이 다르다. 


디자인이 예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데다 기대 이상의 기능과 음질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리 뷰의 포인트 역시 달라져야 한다. 

‘솔로’는 한마디로 스마트 액티브 스피커다. 클래식한 무늬목 인클로저에 뒤에 달린 안테나만 보면 라디오인가 싶지만, 라디오는 솔로가 가진 기능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필자가 직접 확인해본 것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라디오, 스포티파이 직접 스트리밍, DLNA를 통한 타이달 재생, USB 스틱 재생, 블루투스 재생, 헤드폰 앰프 출력, 아날로그 입력(AUX), 광 입력 등이다. 직접 테스 트는 못해봤지만 NFC와 멀티룸 기능도 있다. 

하지만 더 놀란 것은 2웨이 스피커에서 터져나온 사 운드의 품질이다. 30W 출력의 디지털 앰프를 내장했는 데 그 정감 있는 소릿결과 저역의 웅장함이 여간내기가 아니다. 


3인치 우퍼에서 어떻게 이처럼 단단하고 풍성한 저역이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이다. 얼핏 들 으면 지금도 필자가 집에서 쓰고 있는 티볼리(Tivoli) 라 디오의 음색이라고 착각할 만한데, 이는 당연한 결과다. 


꼬모오디오를 설립한 톰 디베스토(Tom DeVesto)가 바로 티볼리를 탄생시킨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꼬모오디오는 톰 디베스토가 2016년 설립했다. 톰 디베스토는 앞서 스피커 제작사 AR의 헨리 클로스와 함께 2000년 티볼리 오디오를 설립, 탁월한 튜너 감도와 스피커 성능으로 전 세계에 티 볼리 팬들을 탄생시켰다. 


꼬모오디오는 티볼리와 마찬 가지로 레트로한 디자인을 앞세웠지만, 첨단 스트리밍 재생 시스템을 호화롭게 투입한 점이 돋보인다. 


솔로에 모노 스피커인 ‘암비엔트(Ambiente)’를 붙이면 스테레오 로 구성되는 점도 흥미롭다. 

아예 처음부터 스테레오 버 전인 ‘듀에토(Duetto)’도 있다.

 

솔로를 본격 탐구해본다.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이 정겹다. 


인클로저 자 체는 두께 1.27cm의 MDF. 티볼리와 다른 점이라면 풀 레인지 유닛 대신에 2웨이 유닛으로 확장했다는 것. 트 위터는 19mm 소프트 돔, 미드베이스는 3인치 콘. 


저역 보강을 위한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뒤에 달렸다. 2.8 인치 TFT 화면 위쪽에는 프리셋(preset)을 위한 6개 버튼, 아래쪽에는 왼쪽부터 전원 온오프 및 볼륨 노브, 메뉴 및 확인 노브, 소스 선택 노브가 달렸다. 


폭은 24cm, 높이는 12.5cm, 안길이는 12cm, 무게는 1.9kg이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여지없이 잘됐다. 블루투스는 버 전 4.1이며 고음질의 기준이 되는 aptX 코덱을 지원한다. 


인터넷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솔로의 와이파이 수신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TFT 화면을 보며 아래 버튼 을 눌러 와이파이 비번 등을 입력하면 된다. 


‘라디오 스 위스 클래식(Radio Swiss Classic)’ 채널을 선택하니, 들 려오는 재생음의 양감이 상당해 깜짝 놀랐다. 


포근한 소릿결은 전형적인 티볼리 사운드라서 처음부터 호감이 간다. 

이 상태에서 필자의 안드로이폰에 전용 앱 ‘Como Control’을 깔았다. 물론 무료다. 


앱 화면에 ‘Radio Swiss Classic’이라는 방송국 로고가 큼지막하게 뜬다. 재생되 는 곡의 이름과 연주자도 표시된다. 앱으로 이것저것 해 보니 프리셋과 소스 선택 등 솔로의 거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 


특히 프리셋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 터넷 라디오와 FM 채널뿐만 아니라 즐겨 사용하는 소 스(인터넷 라디오, 스포티파이, 로컬뮤직, 뮤직플레이어, FM, 블루투스, aux1,2, 광)를 최대 6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편했다

소스에서 FM을 선택, 93.1MHz를 선택하니 아주 깨 끗하게 잘 잡힌다. FM 특유의 심지가 굵고 따스하며 윤기 있는 사운드가 생생하다. 


후면의 USB-A 타입 단자 에 USB 스틱을 꽂아 데이브 브루벡의 ‘Blue Rondo a la Turk’를 들어보니 TFT 화면에 곡 제목과 함께 전체 재 생 시간, 현재 플레이 시간이 그래픽으로 뜬다. 


이 곡 역 시 두텁고 밀도감 있는 소리다. 고음은 거칠지 않고 저 역은 충분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스포티파이는 유료 계정이 있을 경우에만 들을 수 있는데, 스포티파이 앱에서 ‘Device Available(이용 가능한 기기)'로 솔로를 선택하면 된다. 


범 사진이 TFT 화면에 뜨는 점이 재미있다. 

요즘 유행하는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이나 코부즈는 DLNA 기능을 이용해 마음껏 즐겼다. 


필자의 버블유피앤피 스마트폰 앱에서 타이달을 선택해 안드리 스 넬슨스가 지휘하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 트라가 연주한 ‘브루크너 교향곡 3번’을 들어보니 제법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들이 터져나온다. 


닐스 로프그렌 의 ‘Keith Don’t Go’에서는 기타가 바로 앞에서 연주하는 것 같고 보컬은 그냥 귀에 찰싹 붙는다. 


필자 개인적으 로는 타이달 스트리밍과 인터넷 라디오, FM라디오, USB 스틱 재생만으로도 솔로는 재주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디테일과 양감을 모두 갖춘 음질은 오랫동 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문의처 한스무역 031)790-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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