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블루투스 스피커의 신성 URBANEARS BAGGEN

조회수 2018. 9. 2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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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EARS | BAGGEN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블루투스 스피커의 신성 

도시의 밤은 길고 밝다. 특히 밴드 음악의 성지인 홍대 인근은 아침이 다 밝도록 사람들이 거리를 서성인다. 


밤 은 깊은 가슴속에 있던 감성을 파드득거리며 날개처럼 펴고 어두운 밤거리를 어슬렁거리게 만든다. 때로 그 도 시의 어스름을 거쳐 지하로 내려가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곳에선 일상의 피로를 녹이거나 한껏 흥분한 마 음을 함께 나누는 축제 같은 거리와 전혀 딴판의 세상이 펼쳐진다. 

음악은 재즈 트리오일 수도 있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 는 EDM 혹은 하드코어나 펑크 음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록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자신의 악기를 보물처럼 다룬다. 


기타와 기타앰프 그리고 이펙터 등을 한아름 싸안 고 다닌다. 동일하게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지만 프로 오 디오 분야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다르다. 더군다나 연주 자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투박하고 튼튼하며 손잡이가 달려 있기도 하다. 


최근 이런 프로용 기기가 홈오디오 디자인과 결합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마샬, 팬더, 콜트, 복스 등 기타 앰프를 기억하는가? 그중 마샬 앰프는 역사적 전통, 그리고 독보적인 디자인 덕분에 모 양만 봐도 마샬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그 마샬 기타앰프 디자인으로 올인원 스피커가 출시되었고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어번이어스 바겐 


때로 전혀 다른 용도를 가진 제품의 디자인이 하이브 리드될 때 단지 A+B가 아닌 묘한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 다. 그리고 그것은 전혀 새로운 C가 되어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한다. 


최근 또 하나의 올인원 스피커를 만났다. 사각 섀시에 아담한 크기, 표면은 패브릭으로 감싸여 있 다. 마치 집에서 기타 연습할 때 사용하는 조그만 기타앰 프 같은 디자인이다. 상단에 두 개의 진짜 노브가 앙증맞 게 자리하고 있다. 묵직하게 돌아가는 손맛에 누르고 돌 리며 기능을 조절하게 설계되었다. 


어번이어스가 만든 바겐이라는 모델이 바로 그 주인공 이다. 본래 헤드폰을 주로 만들어내는 어번이어스는 최 근 우후죽순 출시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른 독보적 인 스피커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스피커는 총 세 종으 로 룻센(Lotsen), 스탬멘(Stammen), 바겐(Baggen)이 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겐이다. 

세 모델 중 가장 사이즈가 큰 바겐은 높이와 너비가 30cm 정도로 블루투스 스피커치곤 꽤 큰 편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내부엔 총 세 개의 유닛을 탑재하고 있다. 


두 개의 2.5인치 풀 레인지 스피커 유닛이 두 발 그리고 5.25인치 사이즈 우퍼가 각각 중, 고역과 저역을 담당하 고 있다. 한편 이 유닛을 제동하기 위해 총 세 개의 앰프 를 내장하고 있다. 증폭 방식은 D클래스로 실제 재생해 보면 저역이 무척 우렁차고 묵직하게 쏟아진다. 


SPL 주 파수 범위는 무려 35Hz에서 19kHz로 하단에 마련된 포 트와 함께 상당히 낮은 대역까지 재생한다. 

하단에 3.5mm 아날로그 스테레오 잭이 있지만 기본 적으로 블루투스 재생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다. 


바겐은 블루투스, 에어플레 이는 물론이고 전 세계 가장 많은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는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등을 지원 한다. 상당히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기능적으로 일반 음 악 애호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은 상당 부분 지원하고 있는 스피커다. 


하지만 아마도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은 블루투스일 것이다. 

우렁찬 사운드로 선택과 집중 


직접 세팅해보면 역시 진지한 하이파이 마니아가 아 니어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를 만들었다. 상단에 마련해놓은 기능이라고 해봤자 볼륨 조절과 소스셀렉터 등이 전부다. 


하지만 전용 리모트 앱을 스마 트폰에 내려받은 후 사용해보면 기능의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제품 하단에 마련되어 있는 전원 아웃렛에 케이 블을 연결한 후 리모트 앱을 사용해 셋업을 시작한 후 안내에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셋업 과정에서 제품을 하나만 쓸 것인지 여러 개를 사 용할 것인지 설정하고 이후 입력 선택을 하면 그만이다. 참고로 요즘 올인원 기기에서 빠질 수 없는 멀티룸 기능 을 바겐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방에 사용할 때 그 공간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음향 모드를 제공 해 편리하다. 


음질적으로 바겐은 마치 옆에서 누군가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듯 생생하고 우렁차다. 예를 들어 다프트 펑크 의 ‘Get Lucky’를 들어보면 바닥이 울릴 정도로 역동적 인 저역이 바닥을 향해 쏟아진다. 마치 마샬 올인원 스 피커처럼 이 제품도 남자를 위한 호쾌하고 묵직한 소리 를 들려준다. 


하지만 디자인은 훨씬 더 심플하고 간결한 멋을 지니고 있어 쉽게 질리지 않고 어느 공간에든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패브릭 색상을 자신이 사용할 룸에 맞추 어 고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상단 노브 중 아래에 위치한 노브에 숫자가 쓰여 있는데 이것도 꽤 요긴한 기능을 한다. 다름 아닌 일종의 메모리 프리셋 기능이다. 


온라인 인터넷 라디오를 듣고 싶다면 1번부터 7번까지 선 호하는 라디오 주파수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파 이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플레이리스트를 번호에 맞추어 저장할 수 있다. 


어번이어스 바겐은 도시의 젊은이들을 위한 가장 심 플한 음악 감상 도구다. 비트 있고 묵직한 저역이 필요 한 최신 팝이나 EDM은 물론 록 음악의 역동적인 리듬 파트까지 멋지게 재생해준다. 


더불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든 잘 어울린다. 


바겐 한대라면 당신이 있는 공간을 파티장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의처 (주)소비코 A/V 02)5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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