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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능이 소리도 좋게

LG WK7 | Smart speaker | £200 
★ ★ ★ ★ 

장점 강력하고 박력 있는 저음, 디테일, 구글 앱의 양호한 작동 

단점 소리에 생기와 약간의 기량 부족 

LG WK7은 한국의 거대 기업이 이 분야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두어 가지 제품에 속한다. 이는 계속 증가하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진출하려 는 동사가 첫 번째로 시도한 제품이다. 

또한, 이 는 LG와 영국의 오디오 전문업체 메르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새로운 합작 사업의 일환으로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WK7에는 ‘메르디앙 기술 적용’이 라는 문구가 제품 외부에 찍혀 있기도 하다. 

‘LG WK7 ThinQ 구글 어시스턴트 스마트 스피커(이 제품의 풀네임)’가 두 브랜드를 공평하게 다루었 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원통 형태는 사실상 이미 수많은 스마트 스피커에 적용되어왔으며, WK7 역시 그런 추세를 따르고 있다. 

이는 땅딸막하지만 높이가 높은 편이다. 아마존의 에코2보다 크지만 애플의 홈 팟(HomePod)만큼 통통하지는 않으며, 바닥 면 적은 소노스 원(Sonos One)과 비슷한 수준이다. 

200파운드짜리로는, 안심될 정도로 묵직한 느 낌을 주기도 한다. 

홈팟과는 달리 LG는 꼭대기에 서브우퍼를 장 착하고, 트위터를 둥글게 배치해서, 모든 구성 요소가 간결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금속제 그릴 사이로, 미드/베이스 드라이버 위쪽에 있는 전 방-방사형 돔 트위터를 볼 수 있다. 두 드라이 버는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꼭대기에는 접촉-감응식 볼륨 및 재생 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조그마한 얼룩처럼 보이는 색깔의 무늬는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접촉- 감응식 버튼이다. 

구글을 불러내려고 ‘헤이 구글’ 하고 소리 지르고 싶지 않다면, 이는 아주 편리 한 장치이다. 

WK7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하거나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도 있다. 3.5mm 입력 부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무선 스마트 스 피커에서는 세상이 끝난 것이 아니다? 

소노스와는 달리 LG는 WK7 두 개를 스테레오로 작동 할 수 있는 옵션은 없다.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해서 물건이 안 팔리지는 않지만, 주목할 필요는 있다. 

꼭대기에 있는
접촉-감응식 제어장치

성능과 호환성

LG의 주장에 의하면 WK7은 스마트 스피커 최초로 안드로이드 씽스(Android Things) 플랫 폼을 적용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키고, 개발자는 플랫폼이 가진 능력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기는 LG의 ThinQ 라는 인공 지능에 의해 작동하는 제품으로, 구 글 어시스턴트로 구동된다. 

또한 이 스피커는 크롬캐스트(Chromecast) 기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소스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서 스트림할 수 있으며, 서로 교류할 수도 있디. 

LG Wk7은 일반적인 파일 포맷과 원래 그대 로의 34-비트/96kHz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을 지원한다. 이보다 낮은 품질의 오디오는 모두 24-비트 /96kHz로 자동 업샘플된다. 

WK7은 몇 가지 다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 다. 스피커에 말을 하는 방법도 한 가지 옵션이다. 볼륨 조절장치 양쪽에 있는 작은 구멍 두 개는 마이크이다. 

그러나 백그라운드로 작동되는 구글 어시스턴트 청음 기능이 마뜩잖다면, 뒤쪽에 있는 버튼을 두드려서 마이크를 끌 수도 있다.

WK7에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홈 앱도 있다. 사용자는 WK7를 작동하자마자, 구글 어시스턴 트를 통해 iOS나 안드로이드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될 것이다. 

이 스피커 를 가정용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 이다. 이 앱은 상당히 매력적인 인터페이스이면 서도 직관적이다. 

지원 가능한 서비스나 멀티-룸 시스템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앱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LG 자체의 와이파이 스피커 앱도 있지만, 이 앱은 한참 오래된 것으로, 다루기가 어렵다. 

앱의 기능에는 LG가 ‘명료한 음성(Clear Vocal)’과 ‘강화된 저음(Enhanced Bass)’을 켜거 나 끄는 기능이 있다. 그런 설정은 한번 경험해 볼 가치는 있지만, 우리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그 런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두 가지 모드에서 모두 소리의 일관성과 품질이 희생된다. 

이 모드를 끄고, 스피커를 방구석이나 선반 위에 또는 벽 가까이에 두면, 최상의 성능을 발 휘하는 WK7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최상의 성능은 스마트 스피커 기준에서 보더라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매끄러우면서도 또렷한

이 가격대의 품질이 엉망인 무선스피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거친 느낌이나 치찰음이 나는 기색은 없었다. 

스피커의 소리가 지나치게 부 드럽거나 줄어드는 경향도 없었다. 오아시스의 ‘Talk Tonight’을 재생했더니 노엘의 보컬과 어쿠 스틱 기타가 멋진 연주를 나란히 들려주었다. 

사운드스테이지도 널찍했다. 애플의 홈팟만큼은 아 니더라도 소노스 원보다는 더 공간감이 있었다. 

그러나 LG는 밸런스 측면에서 떨어지는 편이 었다. 전체적으로 톤을 유지하는 능력은 동급 최고인 반면에, 약간 불안하고, 저역이 무거운 듯한 소리를 냈다. 

그렇다고 해서 소리를 망칠 정도는 아니었으며, 일부 특정 종류의 곡을 연주할 때만 그랬다. 

우리는 LG의 연주가 보여주 는 보다 강력한 특성도 좋아했다. 박자가 약간 더 정확해서, 보다 생생한 소리를 둘려주었다. 

WK7이 동급 최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애플 이나 소노스 같은 기존의 선두주자를 충분히 대체할 만하며, 들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스마트 스피커 분야에 대한 LG의 모험으로서는 알찬 출발이며, 메르디앙 오디오와 새로운 파트너십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