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도,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려버릴 <제주 매운 음식>

조회수 2019. 10. 25.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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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가을바람에 센치한 감성이 물씬 몰려오는 요즘. 센치함과 더불어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려줄 제주 매운 음식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자장면, 순두부찌개, 낙지볶음 등 종류도, 동네도 다양! 낮부터 밤까지 언제 먹어도 매콤하고 맛있는 빨간 맛 음식들을 살펴볼까요.

술안주와 식사 대용으로 학생부터 성인까지! 빨간집 (오돌뼈&닭발)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빨간집 간판을 볼 수 있어요. 이곳은 제주에만 만나볼 수 있는 매운 음식 전문점이랍니다.
제주도민들에게 매운맛 음식점으로 잘 알려진 빨간집은 외관 간판부터 내부에 있는 메뉴판까지 모두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에요. 메뉴 이름에도 앞에 모두 ‘빨간’이라는 말이 붙는데, 빨간 불닭, 빨간 치즈 불닭, 빨간 무뼈 닭발 등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빨간집은 매운 음식 전문점인 만큼 매운 음식에 얼얼해진 입안을 달랠 기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중에서도 맑은 국물의 콩나물국과 부드러운 계란찜이 단연 일등! 사이드메뉴로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누룽지탕과 치즈 사리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해요. 불향이 가득 입혀진 오돌뼈와 닭발은 매운 향에 절로 침이 가득!
빨간집은 전 메뉴 포장은 물론 배달도 가능해요. 제주 시청 본점의 경우 번화가에 위치해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으니 이용 시 참고해주세요~

[오픈 시간]

평일

오후 2시~익일 오전 2시

주말

오후 2시~익일 오전 3시


걸쭉하고 진~한 청국장에 화끈하면서 쫄깃한 낙지볶음 한 입! 시골길 (낙지볶음)
제주도민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28년 전통의 낙지볶음 전문식당, 시골길.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시골길은 감칠맛 나는 매운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이에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는 시골길은 매콤한 소스에 잘 버무려진 낙지볶음이 메인 메뉴랍니다. 시골길의 낙지볶음은 보통 맛으로 먹어도 매콤하지만, 평소 매운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면 한 단계 더 매운 맛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시골길의 메뉴는 단 두 가지, 낙지볶음과 청국장이에요. 여기에 공깃밥과 사리 추가도 가능!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계절에 맞춰 변경되는데, 매운맛을 중화시킬 콩나물무침이나 미역무침이 화끈거리는 입안을 진정시키는 데 한몫한답니다.
대접으로 밥이 나오기 때문에 낙지를 넣어도, 청국장을 넣어 비벼 먹기에 안성맞춤!
시골길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특히 식사 시간에는 대기 줄이 긴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이용 시 참고하셔서 불편함 없으시길 바랄게요!

[오픈 시간]

낮 12시~오후 8시 30분

명절 휴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놓칠 수 없는 맛! 뚱순이 꼬마김밥 (매운 어묵)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은 서귀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에요.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데, 그중에서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 떡볶이와 어묵을 빼놓을 수 없겠죠.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안쪽에 매운 어묵으로 유명한 집, 뚱순이 꼬마김밥의 매운 어묵은 입술 끝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이 특징이에요. 매장 앞쪽 바 테이블에는 꼬마김밥, 어묵, 떡볶이, 튀김, 매운 어묵이 마련되어 있어 바로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답니다. 간단한 메뉴는 앞쪽에 서서 먹을 수 있으며, 가게 내에서 먹는 것도 가능해요.
뚱순이 꼬마김밥의 매운 어묵은 비법 소스에 큼직하게 썰린 대파와 팽이버섯이 들어가 있어요. 혀끝이 알싸할 정도로 매운맛을 내는데, 그럴 땐 담백한 맛의 꼬마김밥이 매운맛을 잡아준답니다. 꼬마김밥은 치즈, 참치, 멸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거기에 제주에서 놓칠 수 없는 분식 중 하나인 모닥치기도 뚱순이 꼬마김밥에서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매일 올레 시장 안과 밖에 모두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오픈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30분


흰 쌀밥과 매운 순두부찌개의 만남! 신 해바라기분식 (순두부찌개)
도민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입소문 난 신 해바라기 분식은 분식집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떡볶이나 튀김, 순대 등의 분식은 팔지 않아요. 대신 이곳에는 매운맛으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순두부찌개가 대표 메뉴랍니다.
신해바라기 분식의 순두부찌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순두부의 모습이 아닌 잘게 으깨놓은 것 같은 두부가 들어가 있어요. 다진 고기와 순두부의 조화가 밥을 비벼 먹기에 제격! 스테인리스 냄비 받침 위에 올려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투박하지만 빨간 국물이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아내요.
신 해바라기 분식의 순두부찌개는 기본적으로 매운맛이지만 맵기 조절이 가능하니 주문할 때 메뉴판 옆에 있는 단계를 확인해서 주문해주세요!
앞쪽에는 셀프 반찬 코너가 있어 먹을 만큼 반찬을 가지고 오면 돼요. 반찬 중 오징어 젓갈과 깻잎의 맛이 좋아 따로 판매할 만큼 인기가 좋답니다.
신 해바라기 분식은 골목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한 번에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버스 정류장과도 그리 멀지 않으니 편한 방법으로 이용해주세요~

[오픈 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땀을 줄줄 흘리며 먹어도 놓칠 수 없는 辛짜장,짬뽕! 신짜장 (신짜장,신짬뽕)
제주시청 부근에 있는 신짜장은 간판 이름처럼 매울 신(辛)을 사용한 신짜장이 대표 메뉴예요. 이곳에서는 매운 자장면을 먹을 수 있는데, 기존 중국집의 사천 자장면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빨간 소스에 볶아진 자장면은 콩나물을 비롯한 채소와 갖은 해물이 들어가 있는데 여기에 자작한 국물이 함께해 감칠맛을 더한답니다.
눈물 콧물 쏙 빼는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신짜장에는 자장면과 함께 신짬뽕도 매운맛 인기 메뉴예요.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에 불맛이 가미된 채소와 해산물은 쫄깃한 면발과 잘 어우러져 짬뽕의 매운맛을 더해줘요. 밀가루가 부담스럽다면 흰 밥을 말아 먹기 좋은 신 짬뽕밥도 인기니 참고해주세요.
이곳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양을 자랑하는 중국집 중 하나라, 대체로 양이 많은 편이에요. 신짜장과 신짬뽕 이외에도 기본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 잡채밥, 마파두부밥 종류의 식사와 양장피, 팔보채 등의 요리도 있답니다.
또한 탕수육과 모든 메뉴가 세트로 구성이 가능한 점도 신짜장 중국집만의 장점! 단, 세트로 나오는 탕수육은 기본 탕수육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문할 때 세트 메뉴라고 언급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오픈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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