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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탈출하기 딱 좋은 제주 서귀포 하천 추천!

조회수 2020. 8. 7.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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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하면 잔소리! 휴가의 계절, 여름입니다. 어느덧 여름도 무르익어 한낮의 더위는 우리를 지치게 하는데요, 코로나19로 마스크도 벗지 못해 더욱 답답함을 느끼는 요즘, 시원하고 쾌적한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가볍게 떠나 자연 속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서귀포 하천을 소개해드릴게요.

수려한 경관과 맑은 하천의 조화! '속골천'
서귀포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맑은 물로 물놀이객을 유혹하는 '속골천'을 만날 수 있는데요, 속골천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으로,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장소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속골천은 수심이 일정하고 은어가 뛰노는 광경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함을 자랑하는 수질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며, 또한 바다와 하천 사이에는 간이폭포가 형성돼 부서지는 물보라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상쾌해진답니다.
특히 속골천 주변으로는 서귀포 앞바다와 다양한 주상절리 등이 펼쳐져 있어, 시원한 용천수와 바다를 벗 삼아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계곡 주변에는 숲 속을 거닐 수 있도록 탐방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와 팔각정 등도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환경이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없이 멋진 피서지가 되는데요,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좋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지금 이 맘 때쯤 가기 딱 좋습니다.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정천'과 '악근천'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강전천은 제주도의 몇 안 되는 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예로부터 맑은 물로 유명하여 1급수에서만 사는 은어가 살며, 서귀포시의 상수도원으로도 사용합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양쪽에는 기암절벽과 노송이 우거져 멋진 절경을 보여주는데요,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어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피서객의 여름철 명소이기도 합니다.
강정천은 상류로부터 하류까지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큰 비가 온 뒤에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소를 에워싼 절벽, 깨끗한 물이 대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숨겨진 비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맑은 물이 모이듯 멋진 풍경이 모이는 강정천! 서귀포에서만 볼 수 있는 눈과 귀가 풍성해지는 풍경인데요, 맑은 물 소리와 푸른 바다 풍경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정천 바로 옆에는 비슷하면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악근천이 있는데요, 악근천은 강정천만큼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흘러 1급수 어종인 은어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새가 서식하며, 청정 하천으로 경관적·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랍니다.
악근천은 강정천에 비해 내의 크기가 작지만 강정천에 버금간다 하여 '버금가는' 또는 '다음'을 가리키는 '아근'이란 명칭이 붙여졌답니다. 강정천과 마찬가지로 1급수이며,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멋진 곳인데요~ 악근천 상류에는 비만 오면 생기는 엉또폭포가 자리하고 있어 그 경치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강정천과 악근천 모두 제주 올레길 7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바다와 천이 만난다는 점에선 강정천과 동일하지만 보이는 풍경은 너무 달라서 강전천과 악근천을 지척에 두고 비교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청정한 '소왕물'
악근천 상류에는 '송왕물'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서귀포 시민의 식수원이 되는 중요한 하천으로 1급수에서만 산다는 은어를 볼 수 있을 만큼 물이 깨끗한 곳입니다.
소왕물 용천수는 옛 모습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는데요, 입구에는 정낭을 세우고 사람이 양팔을 뻗은 채 누워 있는 모습을 가지며 머리인 사각 물통에서 솟는 물은 네 단계로 구분해 식수, 음식물 씻기, 빨래터, 기타 접용수로 주민들의 편리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악근천에 흐르는 물의 수원인 소왕물은 물이 깨끗하고 차갑기로 유명하여, 옛날에는 주위에 소나무 숲과 잔디밭이 있어서 여름철 백중, 처서 날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여 씨름판을 벌이며 피서를 즐겼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초록빛과 싱그러운 향을 자랑하는 나무, 하천을 가득 채운 기암괴석 그리고 여기저기 지저귀는 새소리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소왕물의 맑은 물과 절경을 감상하며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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