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저트 핫플

조회수 2021. 3.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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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하우스만의 개성을 담은 디저트들이 한눈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패션 브랜드의 디저트 맛집.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오프라인 매장은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됐지만 패션을 활발히 소비하는 Z세대가 익스클루시브 상품 혹은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거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패션 브랜드가 단순히 쇼핑 공간을 넘어서 카페나 레스토랑을 통해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공간을 만드는 이유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체험형 쇼핑 공간이 중요해진 셈이다. 이런 흐름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카페는 간단하게 대화를 하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패션 하우스의 개성을 담기 제격이다.

개성 넘치는 디저트 아트
하우스 도산 누데이크

출처: 누데이크 인스타그램 @nu_dake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퓨처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우스 도산의 오픈 소식이 화제다. 제니, 류준열, 티파니, 화사 등 핫한 셀럽들이 방문한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규모로 젠틀몬스터와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와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가 함께 입점된 플래그십 스토어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 길을 사로잡은 것은 파격적인 비주얼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누데이크. 특히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피크 케이크가 인상적이다. 말차 크림으로 채워진 블랙 페이스트리 크러스를 떼어 말차 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진한 말차 크림과 담백한 페이스트리의 조화가 일품이다. 독특한 브랜드 개성에 맞게 세계 크로와상 데이를 기념하여 마이크로와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만큼 손톱만한 크기의 초소형 크로와상이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설치물들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하우스 도산의 누데이크는 아티스틱한 디저트의 신세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셔리한 디저트의 정점
루이비통 르 카페

출처: 르 카페 인스타그램 @lecafev

핫한 도시라면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할 만큼 이제 패션 하우스의 요식업 진출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쇼핑을 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넘어서 세계적인 레스토랑과 카페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완성도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럭셔리 그룹 LVMH가 소유한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일본 오사카에 처음 오픈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그 예. 넓은 테라스를 갖춘 레스토랑과 카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의 <라 리스트 2020>에서 1위를 차지한 요스케 수가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꼭대기 층에 마련된 르 카페는 레스토랑보다는 밝고 산뜻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 바와 야외 테라스도 있어 날이 좋은 봄, 여름에는 더할 나위 없이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테라스에서 즐기는 디저트
무신사 테라스

출처: 무신사 테라스 인스타그램 @musinsaterrace

국내 패션 이커머스 시장의 선두에 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또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킨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했다. 홍대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무신사 테라스는 패션 외에 라운지, 키친, 숍 공간이 공존한다. 무신사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더불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무신사만을 위해 디자인한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무신사 키친에서는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로스팅한 커피부터 매일 직접 만드는 솔티 카라멜 크림과 발로나 초콜릿을 올린 초콜릿 라떼, 버터 향이 가득한 바삭한 스콘, 쫀득한 크로플까지.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아름다운 뷰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더해 초고층 공간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젊은 타깃의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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