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 방향) 구찌 가격미정, 발코니 1만8000원, 바나나 시스터즈 5000원, 아더에러 2만9000원, 휠라 8000원, 삭스어필 1만3500원, 아이헤이트먼데이 9500원, 그린 컬러 1만2000원, 블루 패턴 1만2000원 모두 삭스어필, 바나나 시스터즈 5000원, 프레드 페리 3만원. (아래) 라코스테 1만3900원.
양말에는 묘한 페티시가 깃들어 있다. 메시, 시스루 등의 소재로 제작돼 섹시함의 상징이 된 타이츠 종류만 세어봐도 알 수 있다. 발끝에 더하는 포인트 액세서리는 소재에 따라 상상 이상의 매력을 선사한다. 보드랍고 포근한 소재의 양말은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패턴으로 도배된 양말은 위트를 선사한다. 긴바지 사이로 고개를 빼꼼히 내민 양말은 착용자의 취향을 오롯이 반영한다.
PATTERN KEEPER
(위부터 시계 방향) 아르테노스튜디오 3만9000원, 아브라함 문 5만9000원, 리끌로우 by 리끌로우 3만9000원, 멀버리 20만9000원, 유니버셜 웍스11만8000원.
니트의 짜임새에 따라 무한한 형태로 변모하는 패턴 머플러로 단조로운 겨울옷에 생기를 부여해보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크 머플러부터 플라워, 스트라이프 패턴 등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면 충분하다. 다웨이, 랄프 앤 루소, 마이클 코어스, 파코라반처럼 똑같은 패턴의 옷과 액세서리를 활용해 한 벌의 룩처럼 연출하는 방법도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