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2021년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에서 330만원(총소득 7000만원 이하)으로 늘었다. 여기에 대중교통, 전통시장, 도서&공연 관람 항목이 각각 100만원 씩 적용돼 최대 63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팬데믹으로 인해 실업, 무급휴가가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공제율이 상향 조정된 것인데, 3월 사용분은 30%까지 공제된다. 또 코로나19가 성행했던 4~7월의 경우 신용, 체크 카드 상관없이 8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본인 명의 무주택 세대주이고 85m2 이하의 주택에 거주 중이라면 월세액에 최대 12%(총소득 5500만원 이하 기준, 90만원한도)까지 공제해준다.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월세 이체 기록을 홈택스 홈페이지 내 현금 영수증 서비스에 등록하면 끝! 근로기간이 1년이 안되어도 소득이 발생한 개월만큼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서에 월세 소득공제 불가라고 명시되어 있더라도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꼭 놓치지 말고 신청할 것.

본안 입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당근마켓에 처분하고도 남았다면 굿윌스토어나 아름다운가게 등의 비영리단체에 기증하자. 기증받은 물건을 다듬어 판매함으로써 단체는 운영비를 획득하고 당신은 물건에 대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영수증으로 받을 수 있다. 법정, 정치자금, 지정 등 기부금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비영리단체의 지정기부금의 경우 30%까지 공제된다.

소득세의 70%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 취업자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일반 서비스는 물론, 창작예술, 스포츠, 도서관 및 유사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도 감면받을 수 있다. 소득세 감면 기간은 취업일로부터 3년간 받을 수 있는데, 단 만 34세 이하의 청년일 경우 5년까지 감면 혜택이 유지된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회사 역시 감면대상 명세서를 관할 세무서에 상신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