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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시스터

조회수 2021. 2. 2. 15: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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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의 픽을 받은 시스터들! 지구상에서 가장 힙한 자매, 클로이 앤 할리를 소개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꼽으라면 단연 클로이·할리 베일리 자매를 떠올릴 테다. 꼭 닮은 이목구비와 비슷한 나이 탓에 쌍둥이로 오해할 수 있겠지만 두 살 터울의 친자매다. 이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영화보다 더 극적인 데뷔 스토리. 2013년 당시 15세와 13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내공 짙은 실력으로 소화한 비욘세의 ‘Pretty Hurts’ 커버곡이 유튜브를 통해 파도처럼 퍼져 나갔고, 까다롭기로 이름난 비욘세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그녀의 레이블인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는다. 폭발적인 고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클로이와 할리의 맑고 깨끗한 음색의 하모니도 탁월하지만, 각각 10살과 8살에 처음 작곡을 시작한 이후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 전까지 무려 400여 곡을 완성한 타고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비욘세를 등에 업은 소녀들은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순항 중이다. 2018년 데뷔 앨범 <The Kids Are Alright>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을 비롯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고 1억 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슈퍼볼 무대에 등장하는 한편, 동생 할리는 디즈니가 제작하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 아리엘 역을 꿰찼다. 비욘세 사단의 손길 덕인지 패션 역시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같거나 비슷한 옷을 컬러만 달리 입었던 과거에 비해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린 트윈 룩을 선보인 것. 클로이는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살려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즐기는 한편, 할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들 자매가 이제 겨우 20살 전후라는 것.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자매의 성장기는 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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