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도로 위에 빛나는 별 같은 차다. 역동적인 주행성을 강조하는 쿠페의 세계에서 세련된 멋을 찾는 이들을 위한 독보적인 선택지다. E-클래스 쿠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즈부터 테일까지 유려한 곡선과 우아한 품격을 둘렀다. 탑승자를 감싸안는 랩어라운드 스타일 실내에 최첨단 감성을 담은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과 터빈을 본뜬 송풍구가 모든 감각을 한눈에 매료시킨다. 환상적인 엠비언트 라이트와 명민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보석보다 찬란하다. by 김성래( 편집장)

두말할 것 없이 아우디 A5 쿠페를 꼽고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먼저 세련된 이미지로 연인과 함께 도심을 달리기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 두번째는 섬세한 감성이다. ‘버추얼 콕핏 플러스’로 불리는 풀 디지털 계기판과 깔끔한 인터페이스, 감각적인 버튼 구성, 섬세한 마감, 무드등까지 모두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지붕선과 매혹적인 디자인은 트렌드 리더의 역할로 손색없다. A5 쿠페는 드라이버는 물론 동승하는 연인의 품격과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조력자다. by 김성한(<오토타임즈> 기자)

쿠페라고 해서 꼭 문이 2개라는 법은 없다. 유려한 루프라인만 갖췄다면 당당히 모델명에 쿠페를 새길 수 있다. 그것이 SUV일지라도…. BMW X4는 SUV의 실용성을 챙기면서 매끈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보장한다. 가장 큰 매력은 BMW의 도전적인 이미지다. 때문에 BMW 타는 여자라면 반전 매력이 있을 것 같다. 장담컨대 X4의 오너가 되는 순간, 이성들의 레이더가 돌아간다. 주차하기 어렵지 않은 사이즈이니 걱정 마시라. by 안진욱(<모터매거진> 기자)

영화관, 카페 등 도심 데이트가 두려운 요즘, 여느 연인들처럼 나의 데이트 코스도 계곡, 바다 등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레 SUV의 넉넉한 공간과 쿠페의 주행감을 겸한 카이엔 쿠페가 위시리스트에 올랐다. 대형 SUV라서 캠핑, 낚시용품 등 수많은 짐을 책임져줄뿐더러 가속도, 제동 거리도 스포츠카 못지않은 반응 속도를 지녔다. 시속 100km까지 6초대에 주파한다. 공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포르셰 특유의 디자인마저 마음을 설레게 한다. by 유승현(<싱글즈> 피처 에디터)